이 밤이 행복하다 - 임용호

  • 등록 2013.01.22 16: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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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님을 향해

달려오는 발걸음에

모든 것 뒤로 하고 행복에 젖어

단숨에 달려와

그대 앞에 서면 행복하다

 

사랑하는 그대와 하나 되어

흐르는 물처럼 하나 되어

하염없이 흘러가고 싶다

 

돌다리 하나하나 조심스레

그대와 나 하나 되어

두 손 꼭 잡고

그대 얼굴 바라보며

오늘도 돌다리를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건너간다

 

어두움이 짙게 내려앉은

이 밤이 행복하다

 

임용호 목사는 충주 소망교회 담임목사로서 아동문학으로 등단,

상록수문학회 회원이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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