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님을 향해
달려오는 발걸음에
모든 것 뒤로 하고 행복에 젖어
단숨에 달려와
그대 앞에 서면 행복하다
사랑하는 그대와 하나 되어
흐르는 물처럼 하나 되어
하염없이 흘러가고 싶다
돌다리 하나하나 조심스레
그대와 나 하나 되어
두 손 꼭 잡고
그대 얼굴 바라보며
오늘도 돌다리를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건너간다
어두움이 짙게 내려앉은
이 밤이 행복하다
임용호 목사는 충주 소망교회 담임목사로서 ‘아동문학’으로 등단,
상록수문학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