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지를 방문하며

  • 등록 2016.06.02 1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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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수

남도를 향한 발걸음은

기대 반 설레임 반

새벽을 깨웠다

 

신안군 천사의 섬

고무신 몇 켤레로 누볐던

문준경 전도사

노두길, 뻘이 드러난 해안마다

기도로 세워진 교회들

증도는 복음화가 백퍼센트 이루어졌단다

그녀가 흘린 피 눈물

신안 앞바다의 영원한 샘이다

 

붉은 해는 금빛바다에 일렁이고

증도 땅을 밟는 지친 내

영혼, 타는 목마름

갈증을

적신다

생명의 물이다

 

 

시인은 신영섭 목사의 아내로 남편으로부터 수제자 훈련이 잘 되었다고 칭찬을 받곤 했다는

회고의 를 목산 19호에 실었다.

예쁜 부부이시구나! 파주 자유교회를 섬기고 있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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