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짐에 눌려 저주아래 소망 없이 살던 인생이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마음에 주인으로 모시고 천국을 소망하며 예수 안에서 행복을 누리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90세 되시는 할머니 집사님이 60대 후반에 따님의 권유로 교회를 나가기 시작해서 처음에는 신앙생활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그럭저럭 다니다가 말씀 듣는 귀가 열리면서 말씀에 은혜를 받고 저녁 기도회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나오시면서 이런 고백을 했다.
“목사님 내가 예수님 믿지 않았다면 노년에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습니다. 내 성격에 경로당에도 안다니고 방안에만 들어앉아 있다가 치매라도 걸렸을지 모를 텐데 예수님 믿고 우리 목사님 만나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오늘은 무슨 말씀을 전하실까 궁금해서 교회 안 올수가 없어요. 힘들어도 오면 은혜 받고 힘이 나고 하루하루 사는 것이 즐겁고 행복합니다.”라고 했다.
할머니처럼 신앙생활은 기쁘고 행복해야한다. 노인도 젊은이도 예수 믿으면 즐겁고 행복해야하는 것은 복음은 기쁜 소식이기이기 때문이다.
성도들 중에는 행복하려고 시작한 신앙생활이 또 하나의 짐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내 힘으로 선을 행하여 의로워지려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힘이 들고 무거운 짐이 된다.
자기가 노력하는 종교생활은 노력 할수록 더 부족함을 느끼고 양심의 가책이 커지고 행복을 잃게 되지만 예수님이 다 이루어 놓으신 것을 믿고 감사함으로 사는 신앙생활은 즐겁고 행복하다.
지금은 집사님 가정이 되었지만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2년쯤 되었을 때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어느 날 “엄마 요새 우리 집이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라고 말해서 엄마도 “나도 참 행복하다.” 해놓고 생각해보니 신앙생활하고 나서 행복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고백을 했었다. 그 때 초등학교 1학년 딸은 고등학생이 되었고 믿음으로 행복하게 신앙 생활하는 이 가정에 하나님께서 늦둥이 아들을 선물로 주셔서 네 살짜리 귀여운 아들과 네 가족이 행복하게 신앙생활 잘 하고 있다.
예수님 영접하고 신앙생활한 지 몇 달 밖에 안 되는 초 신자도 예수님 믿는 것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요즘 사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내가 많이 변한 것 같다는 고백을 한다. 신앙생활을 하면 노인도 젊은이도 어린이도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신앙생활은 일상생활에 또 다른 규례와 계명을 지켜야하는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잘못 살아온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주는 것이다.
복음은 누구나 들으면 믿음이 생기고 힘이 나고 기쁘고 즐겁고 행복해야한다. 신앙생활도 즐겁고 행복하고 목회도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
목회자가 즐겁고 행복해야 성도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신앙생활 하도록 인도 할 수 있다.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기쁨과 행복을 주시려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저주받으시고 모든 고난을 다 담당 하셨다. 빌4:4절에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고 했다.
내가 주님 안에, 믿음 안에 있으면 기뻐할 수 있다.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께 내 인생의 모든 짐을 내려놓으면 평안하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염려를 주님께 맡겨 버리면 평안이 온다.
데살로니가전서5:16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가 기뻐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고려하고 선택할 사항이 아니다. 그냥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이다. 성도들이 신앙생활이 힘들고 어려운 것은 자기를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고 복을 받고 누리는 것은 좋지만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싫어서 부인 하지 않고 붙들고 버티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수영을 배울 때 물에 빠질까봐 겁이 나서 내가 어떻게 해보려고 발버둥 치면 물도 먹고 수영도 안 되고 힘만 든다. 코치를 믿고 힘을 빼고 물에 온 몸을 맡기고 코치가 하라는 대로 순종하면 수영을 빨리 배우고 재밌게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목회자를 믿고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고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가면 신앙생활이 쉽고 행복한데 해야 할 것을 하지 않으려하고 넘어야 할 산을 넘지 않으려고 버티니까 신앙생활이 힘들고 어렵게 되는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생각은 평안을 주시고 희망을 주려는 생각이지 재앙을 주거나 힘들게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약속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믿음으로 살면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체험하면서 행복한 신앙생활이 된다.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다 그와 함께 즐거워하라 그를 위하여 슬퍼하는 자여 다 그의 기쁨을 인하여 그와 함께 기뻐하라.”(사66:10)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