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患亂)

  • 등록 2017.03.31 13: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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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호

환란은

우리의 삶일세

우리의 몸일세

우리의 고동(鼓動)일세


환란을 인하여

내가 있음을 아네

내가 살았음을 아네


환란을 인하여 내가 나가고 있음을 아네

언제나 바람은 부느니

언제나 태양은 떠오르느니

언제나 생명은 자라느니

 

그 모든 것은

우리의 호흡이지

우리의 신진대사이지

우리의 양식이지

환란은 나와 함께 사는 자라네

 

시인인 선화교회 원로목사로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한국아동문학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목산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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