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전국여성선교연합회(전여회, 회장 김정옥, 총무 백순실)는 지난 10월 22일 전세계 침례교 여인들이 마음을 합해 가난과 억압, 전쟁과 지진, 폭력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의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11월 첫 번째 월요일)을 맞아 각 교회 프로그램 진행을 돕고자 여선교회관 5층 예배실에서 서울·경기·강원지역 시범기도회를 가졌다.
기도회는 “성령과 동행하는 발걸음-기쁨(희락)을 통하여(갈 5:25)”라는 주제로 120여 명의 교회 여성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계숙 국제위원장의 기도일 취지 설명과 기도로 시작됐다. 전여회 김정옥 회장의 세계연맹 여성부 회장의 메시지 낭독 후, 침례교여성선교합창단(지휘 서혜영, 반주 천현진)의 특별찬양, 이분이 교육위원장의 인도로 ‘참된 기쁨의 비결’ 성경공부가 있었다.
특별히 이번 성경공부에서는 감옥 속에 있으면서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기뻐하라고 외쳤던 바울 서신을 통해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기쁨(희락)”에 대해 배우고, 삶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영상을 통해 미얀마 소수민족 중의 카렌족 난민인 블루밍 나이트의 간증과 우리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한 세계 곳곳의 상황들을 보고 들었다.
기도합주회 시간에는 7대륙과 세계연맹 여성부를 대표해 예한교회 여선교회원 8명이 대륙을 상징하는 전통의상을 입고 각 대륙의 긴급한 기도제목을 소개하고, 참석자들이 합심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나라와 민족, 북한선교와 통일한국, 결혼 이주여성을 위해서 합심으로 기도했다.
조현순 재무가 헌금 사용내용 설명과 기도하고 헌금봉헌의 시간, 백순실 총무의 광고, 최태옥 전회장의 폐회기도로 시범기도회의 모든 순서를 마치고 사역후원을 위한 바자회가 있었다. 한편, 세계여성기도일은 11월 중에 각 교회에서 지키지만 교회의 상황에 따라 12월 중에도 가능하며 프로그램과 공문은 이미 전국의 교회 앞으로 발송됐으며 프로그램은 월간 성광 11월호에도 실려 있어 많은 교회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기도일에 필요한 영상과 세계 의상 등은 전여회에서 대여가 가능하며 전세계 침례교 여성들의 연합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성령과 동행하며 각 교회마다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