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1월 27일 노원구청, 북부교육지원청과 ‘학생 생명 사랑을 위한 힐링학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학생 생명사랑을 위한 힐링학교’는 노원구청과 북부교육지원청이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의 지원으로 학생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자살문제에 대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2013년도부터 노원구내 94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 중인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 및 학부모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되며 서울시에서 학교와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부터 시작,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원구 내 학교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하고 나눔 실천활동인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와 기아체험24시간,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등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나눔에 앞장서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참석해 이번 협약을 축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힐링학교’를 통해 월드비전과 노원구청을 비롯한 5개 협력기관이 각자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집단 따돌림, 학교폭력, 자살과 같은 단어들이 학교에서 사라지고 학생들이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