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와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전국방장관) 및 50여 보수단체가 연합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는 지난 11월 2일 서울YMCA회관 2층에서 ‘좋은교육감 단일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의례 및 경과보고를 한 후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다.
지난 10월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있었던 좋은 교육감 후보 7명의 교육 비전 발표회 후 심사위원들의 투표로 김진성, 문용린, 서정화 후보가 선출이 됐고, 이 3명의 후보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최종 무기명 투표를 통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총 20명의 후보추천위원들이 투표한 결과 김진성 후보 3표, 문용린 후보 15표, 서정화 후보 2표로 최종 문용린 후보가 선출됐다.
문용린 후보 당선자는 “교육이 본질적인 가치를 회복해 나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며 학교 폭력이 난무하고 학교가 가기 싫은 곳으로 변해버린 현실을 개탄하며 “선생님들과 더불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려는 일념에 가득 찬 교육계를 만들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문용린 후보가 단일 후보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모두가 쟁쟁하신 후보들이었지만 당선된 문 후보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이번 교육감 선거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