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시작되는 퀴어문화축제에 대해,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이 동성애를 조장하는 퀴어축제를 반대하고 공동으로 대처해 나갈 뜻을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황수원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윤재 목사), 한국교회언론회(회장 유만석 목사)는 지난 6월 1일 서울 연지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동성애대책위원회(동성애대책위)를 출범하고 향후 이에 대한 공동 대응을 펼칠 뜻을 밝혔다.
동성애대책위는 우선적으로 △동성애 및 퀴어축제 반대캠페인을 비롯해, △‘동성애는 성왜곡이요, 중독’이라는 논문집 발간 사업 △탈동성애 지향자를 위한 상담과 보호, 상담사 양성 △교과서 동성애 조장 및 삭제나 폐기 유도 △국가인권위와 기자협회가 체결한 인권보도준칙 삭제 △질별관리협회의 2012년 이후 에이즈 발생 원인과 대책, 현황 공개 청구 △동성결혼, 동거법 대채결혼 보호법 제정 저지 △동성애 지지의원 공개 질의 및 낙선운동 △지방자치조례 폐지 및 위헌소송 제기 등을 진행키로 했다.
조직 구성을 상임대표는 한기총과 한교연, 한장총 대표회장이 맡았으며 공동대표는 미래목회포럼과 교회언론회 대표가, 사무총장에는 한교연 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를, 주요 위원은 각 기관 실무진이 함께 참여했다. 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오늘 공식적으로 동성애 문제에 한국교회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반드시 동성애라는 것이 성경적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음을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을 중심으로 퀴어축제 행사 반대를 비롯해, 동성애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알려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박종언 목사도 “동성애는 가정과 교회, 사회를 무너뜨리는 행동으로 이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며 “우리 대책위는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퀴어축제를 철저히 반대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담아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