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세월호 사건 이후,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사건사고로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그 예방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이 때에, 대한민국을 ‘안전한 나라, 행복한 사회’로 만들자는 ‘통(通)해야 콘서트’가 오는 6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4년 CBS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금강산 현지 콘서트로 선보인 ‘통(通)해야 콘서트’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콘서트로 확대되어 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안전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힐링하는 캠페인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별히 이번 공연에는 세월호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하는 가족들의 염원을 담은 ‘네버엔딩스토리’ 뮤직비디오가 방송으로는 처음 공개되며 이 영상을 배경으로 세월호 유가족으로 구성된 ‘416 합창단’이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어떤 울림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외에 유리상자, 정동하, 울랄라세션 등 뛰어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가수들과 ‘한국의 폴 포츠’ 성악가 김승일, ‘유리구슬’의 여자친구, 그리고 슈스케6 출신으로 대학축제를 휩쓸고 있는 ‘버스터리드’도 함께 하며 최고의 공연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누구보다 큰 슬픔을 겪어온 경기도민들과 소방공무원, 복지 및 안전보건종사자, 철도공무원, 외국인근로자를 위로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만들 예정이다.
행사 입장은 무료이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안산시, 삼성, 안전보건공단이 함께하는 콘서트 실황은 CBS 라디오와 TV로 방송되어 경기도를 넘어 아름다운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화합과 소통의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02-2650-7908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