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120주년 한국교회 협력 바란다
성서공회 신임이사장 이정익 목사, 국내외 성서 사역 강조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 이정익 목사(신촌성결)는 지난 6월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교회 성서운동의 이해와 협력을 촉구했다. 특히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성서공회가 한국교회 대표 연합기관으로 240여 언어 690만부의 성서를 제작 120여개국에 보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정익 목사는 “우리 성서공회는 1895년 대영성서공회 한국지부로 시작 영국성서공회와 미국성서공회 스코틀랜드성서공회의 도움을 받아 성서사업을 시작했으며 1979년 재정 자립을 할때까지 세계사성서공회연합회의 도움을 받으며 한국교회 성서 보급에 역점을 뒀다”면서 “현재는 다양한 성서의 출판과 제작을 진행하며 성서보급이 어려운 국가와 타성서공회의 도움을 주고 있으며 해외성서 기증 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는 “앞으로 2020년까지 성서기증 사업을 위해 250만불,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지원 사업을 위해 50만 불 등 총 300만불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와 협력해 이 일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1월 24일에 열릴 정동제일교회에서의 기념 예배와 학술심포지엄에 대해 소개했다.
학술심포지엄은“대한성서공회 창립 120주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120년간의 역사 속에서 한국 교회와 세계 성서 운동에 기여한 것을 돌아보고 “개역의 전통”을 잇는 한국 교회 예배용 성경 사용에 대한 의의를 살펴보며, 이를 통해 현재와 미래의 성서사업의 과제와 비전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볼 예정이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