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500일, 한국교회도 여전히 수습되지 못한 세월호 미수습자들을 기억하고 이들의 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회 양병희 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 예장통합 손달익 전 총회장, CBS 류영모 이사장 등은 지난 8월 28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하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정을 만나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함께 한기총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미수습자들이 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한국교회와 사회 전체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아직 시신도 발견하지 못해 아파하고 괴로워하는 9명의 미수습자 가정을 위해 미수습자들이 전부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최선을 다해야 하며, 비용문제나 경제논리를 떠나 선체 인양이 필요하다면 반드시 인양하고 정부는 이 문제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