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공익법센터 어필과 함께 진행하는 이주아동구금 근절 캠페인‘답하다(DAP:Detention Alternative Protection)’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7일 신촌 필름포럼에서“보품영화제”를 개최했다.
영화제는 국내에 거주하는 미등록 이주아동들이 느끼는 불안함과 박탈감 등을 알리고 불합리한 이주아동구금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오후 7시부터 이주아동의 삶을 조명한 장수영 감독의 영화 “세리와 하르”를 상영, 영화 상영 후에는 이주아동 구금 대안이 마련될 것을 요청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2007년부터 더 나은 세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인‘월드비전 지도 밖 행군단’주최로 마련됐으며, 이주 아동을 보듬고 품어주자는 의미를 담아“보품영화제”라고 이름 지었다.
‘답(DAP)하다’캠페인은 이주아동이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체류 자격을 얻을 때까지‘구금(Detention) 시설에 갇히지 않고 대안적인(Alternative) 환경에서의 보호(Protection)를 받을 수 있는 법제도 및 관행의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월드비전과 어필은 비구금 원칙과 구금대안 법제화를 위한 서명 운동 및 법개정 요구, 관련 부처 담당자와의 정책 토론회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