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 향한 16년의 꿈, 마침내 이뤄내다!
세계 복음선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의 12번재 네트워크인 전남동부극동방송(설립본부장 이종보)가 지난 11월 28일 개국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은 지난 16년간 허가만 7번 신청하며 끝없은 기도와 도전을 거듭해 왔으며 지난 6월 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FM 97.5㎒의 주파수를 배정받아 7월 1일 허가감사예배를 드리고 설립준비본부를 개설했다.
이어 새사옥을 여수시 문수동에 마련, 사무실 및 스튜디오, 공개홀 시설을 완료했으며 광양 구봉화산에 송신소를 설치, 지난 10월 19일 첫 시험방송을 송출했다. 전남동부극동방송은 여수를 비롯해, 순천, 광양, 고흥, 하동, 남해 지역 100만 가청인구에게 24시간 복음만을 전하는 순수복음방송의 사명을 감당하게 됐다.
이에 극동방송은 지난 11월 27일 여수은파교회(고만호 목사)에서 개국축하음악회를 열었다. 2,500여 명의 내외빈과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영상 축사,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가 축사를 전하며 개국 축하의 의미를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극동방송은 1856년부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과 국가발전에 기여했다”며 “현재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역사의 전환점에서 극동방송이 한반도 평화통일의 초석을 쌓는 일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축하음악회에는 미국 콜로라도 남성 4중찬단과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화려한 공연이 어우러져 개국 축하의 기쁨을 함게 나눴다. 이어 28일 오전에는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정·재계 및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감사예배를 드렸다.
개국추진위원장 김성천 목사의 사회로 김승규 전 법무부장관의 기도, 광양기독교연합회 회장 박준수 목사의 성경봉독, 콜로라도 남섬 4중창단과 여수 YWCA합창단의 특송이 있은 뒤 곽선희 목사(소망)가 말씀을 전했다. 곽선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선택받은 자의 본질적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극동방송은 60년을 한결같이 그 사명을 잘 감당해왔다. 이번 전남동부극동방송이 지역 복음화에 큰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충훈 순천시장의 환영사,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축사,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격려사, 예장통합총회 순천남노회장 윤태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자리를 옮겨 전남동부극동방송 공개홀에서 송출식 및 송출 감사예배를 드렸다. 강옥길 목사(충무동)의 기도로 시작된 송출식에는 극동방송 한기붕 사장의 개국서언과 내빈의 송출버튼 점등으로 본격적인 개국을 알렸다.
송출감사예배에는 개국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 이호윤 목사가 “기쁜 소식, 세상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강동석 전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의 축사, 신경식 대한민국 헌정회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드디어 16년의 기도와 꿈이 이뤄졌다. 전남동부지역의 복음화율을 끌어올리고 교회를 세우는 전남동부극동방송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