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는 지난 12월 3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제26회 한국교회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5년 한 해를 결산하며 한국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미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 원로)는“이 세상에는 죄악의 쓴 물, 질병의 쓴 물, 기근의 쓴 물, 전쟁의 쓴 물 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이를 단 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뿐이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이 복음의 능력으로 쓴 물을 단 물로 변화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 자랑스런 지도자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국교회 지도자상”정치부분에는 故김영삼 대통령, 교계부문은 故김준곤 목사가 수상했으며“자랑스러운 지도자상”정치인상에는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을, 목회자상에 침례교 전 총회장 지덕 목사와 기성총회 전 총회장 이용규 목사, 선교인상에는 인요한 교수, 부흥사상은 엄신형 목사와 이태희 목사, 교육인상은 한헌수 숭실대 총장, 신학인상에는 서울신대 박명수 교수, 군종목사상은 이정우 군목, 언론인상은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을 △복음적 보수적 신앙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이 시대 가난하고 소외되고 고통받는 자에게 다가가 섬기며 △갈등과 분열을 종식하고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연합과 일치를 이뤄 △남북이 복음적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