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은 지난 4월 19일 서울 강남구 강남중앙교회(피영민 목사)에서 개원 8주년 기념예배와 함께 박재윤 변호사(전 대법관)의 원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부이사장 서상식 목사(동부순복음교회 원로)의 사회로 조경식 장로(화해중재원 실행이사)의 기도, 오준수 변호사(운영위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나겸일 목사(인천주안장로)가 “베드로의 신앙완성과정”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축하행사에는 부원장 문용호 변호사(전 부장판사)의 사회로 이사장 피영민 목사가 환영사를 전한 뒤 신임원장 박재윤 장로(전 대법관)가 취임사를 했다.
피영민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화해중재원을 많이 이용될 필요가 있다”면서 “화해중재원을 이용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성도들 간의 분쟁은 대부분 사소한 분쟁이 많은데 약간의 조정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두 번째는 화해중재원은 돈이 들지 않기 때문에 교회 안의 갈등으로 인한 비용을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영민 목사는 또 “세 번째 이유는 가장 중요한 이유인데 교회 안의 분쟁은 불신자 판사에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성경이 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화해중재원의 변호사는 대법관을 지내신 변호사들이고 신앙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신앙을 통해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임원장에 취임한 박재윤 장로는 취임사를 통해 “화해중재원은 교회 안에 존재하는 법률적 분쟁을 성경이 가르켜 주시는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라며 “지금까지 중재원을 위해 이사로 회원으로 협력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무료로 봉사해주신 교계와 법조계와 법학계의 협력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교회와 교회에 존재하는 분쟁들이 일반 법원으로 가기 전에 교회 울타리 안에서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사에 이어 운영위원장 장우건 변호사(전 부장판사)가 사역비전을 설명하고 대법관 고영한 법행정처장이 격려사를,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가 축사를 전했으며 대외협력처장 유재수 장로가 내빈 소개, 사무처장 여삼열 목사가 광고를 한 뒤, 운영이사 정오봉 장로(CBMC강남지회 회장)의 오찬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한편 기독교화해중재원은 ‘목사와 교회의 법률관계’를 주제로 오는 6월 20일 오후 4시 서울변호사회관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목사의 위임 및 해임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최치영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