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1월 17일, 서울시청광장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2천여명의 시민들과 아이들이 모인가운데 축제를 개최했다.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학생들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학생들과 캠페인에 참여했던 교사와 학생들 약 2천 명이 다 함께 참여한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 서울시청광장,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되는 거리캠페인 등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람개비에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적어 이를 들고 하트 모양을 만드는 세레모니를 펼쳐 학교폭력이 근절되기 바라는 모두의 바람이 널리 퍼져나가는 것을 상징화했다.
뿐만 아니라, 시청광장 곳곳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권리위원회 학생들이 참석하여 페이스페인팅, 아동권리 서명운동 등 시민들 대상으로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윤일상 작곡가는 “아동들이 직접 자신들의 생각을 노래에 담아 캠페인을 알리는 데 앞장선다고 하니 정말 대견하다”며 “이번에 함께 캠페인 송을 제작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이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캠페인이 참여하여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아동들의 권리가 확보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월드비전 아동권리위원회 학생들의 주도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1
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월드비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매주 플래시몹과 캠페인송 제작팀 총 40팀을 선정해 각 팀에 피자를 선물하는 등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150판의 도미노피자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