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등록 2012.12.17 16: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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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자살자 유가족 위한 힐링콘서트 열어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오는 121일 오후 5~7시 상동교회에서 자살자 유가족을 위해 음악을 중심으로한 힐링콘서트를 연다.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지난 2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자살유가족을 위한 위로예배를 진행했는데 자살로 인해 가까운 사람을 잃은 자들이 교회에서 장례문제로 어려움을 당하고, 공동체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한 때에 공동체에서 소외당하는 일들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보듬는 행사를 한 것이다. 그 당시 적지 않은 유가족들이 참여했고, 예배 가운데 느낀 하나님의 위로를 서로 나눴다.

 

위로예배 이후 이번에 진행되는 힐링콘서트는 주위 사람의 자살을 경험한 가족이나, 친구들이 그 죄책감과 상실감으로 인해서 마음껏 웃어보지도, 울어보지도 못하는 현실에서 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행사를 참여할 때 남의 눈치를 보면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고 자연스럽게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과, 그리고 이들을 위로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좋은 노래로 마음을 나누게 된다.

 

이번 콘서트의 출연진은 장베드로(바리톤), 고한승(바리톤), 김상희(소프라노), 김수진(소프라노), 구민성(섹소폰), 우수현(피아노)이며 특별히 작년 SBS K-POP STA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미쉘 양이 특별출연한다.

 

한편, Life 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자살자 유가족 모임을 시작할 예정으로 아픔을 가진 자들과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모임을 통해 자살을 통한 상실을 치유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김은혜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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