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행복한 작은도서관 8호관 개관

  • 등록 2015.11.09 10: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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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과 서울시가 작은 도서관 활성화와 책읽는 서울 구현을 위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내 교회를 중심으로 진행해 온행복한 작은 도서관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교연은 지난 1029일 서울 미아동 성광교회(이은식 목사)에서 행복한 작은도서관 제8호관 씽크엘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기획홍보실장 김훈 장로의 사회로 시작돼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참석인사들을 소개하고 이어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와 서울시 도서관 이용훈 관장이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전 강북구청장인 김현풍 강북문화원장과 에장 합동 전 총회목회대학원장 이충선 목사가 축사한 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가 씽크엘도서관장 이재은 사모에게 행복한 작은 도서관 인증서를 전달했으며, 성광교회 담임 이은식 목사가 인사했다.


개관식 후에는 도서관 현판식이 진행됐다. 이용훈 서울시도서관장도 한교연이 중심이 되어 서울시내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문화의 소통공간이 늘어나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책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씽크엘 도서관 개관은 성광교회 교인으로부터 기증받은 100여권의 책에서 비롯됐다.


미국에서 5년 동안 공부한 후 귀국한 이은식 목사 가정에 자녀들이 읽을 책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한 교인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어린이용 도서를 목사가정을 위해 기증했는데 이 목사는 이 책을 자신의 자녀들에게 뿐 아니라 모든 교인과 지역민의 자녀들에게도 읽히고 싶다는 생각에서 작은도서관 마련을 구상하게 됐다.


서울시는 한교연과의 작은 도서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시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성광교회 씽크엘 작은도서관(관장 이재은)의 경우는 300여 권의 신간 도서를 지원받았고, 자신이 갖고 있던 책과 기증 및 기부형식으로 총3000여 권의 도서를 모은 상태이다.


씽크엘도서관은 처음에 도서관은 교회 4층 건물 중 3층에 위치해 있었으나, 지역민들이 이용하기 불편해 하는 것을 알고 1층에 새로 북카페 형식의 독서공간을 마련, 현재는 1층과 3층 두 곳을 작은 도서관 시설로 활용 하고 있다. 면적은 각각 90, 법률이 정한 규격을 충분히 갖췄고, 내부시설비는 교인들의 재능기부 형식으로 마련했다. 또 책상과 의자, 책꽂이 등의 시설은 ()한화가 오랫동안 기업차원에서 전개해온 대사회 나눔운동을 통해, 한화그룹 관계자들에 요청하여 의논한 결과 전체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 이송우 부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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