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회(주민호 회장, FMB)는 지난 7월 3일 서대산 추모공원 국제관에서 고 박창성 선교사 순직 유골 안장예배를 드렸다.
고 박창성 선교사는 한국에서 담임목회를 하면서 다년간 선교사역을 해오다 FMB 선교사로 허입을 받고 2019년 2월에 독일에 난민사역을 위해 파송됐다.
그러는 중 우간다에 있는 선교사의 요청으로 2021년 4월에 사역지를 우간다로 옮겨 선교활동을 펼치다 코로나19에 걸려 지난 5월 27일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됐다. 당시 사모인 김진순 선교사도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아 격리중이어서 남편의 현지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이 더했다.
유골은 고 박창성 선교사의 유언에 따라 우간다에 안장했으나 김진순 선교사가 자녀들과 한국에 있는 이들을 위해 유골 일부를 한국에 갖고 오게 되면서 유골안장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날 예배는 FMB이사로 섬기고 계신 송희진 목사(찬송)의 설교와 FMB회장 주민호 선교사의 위로사, 그리고 유가족의 인사와 박 선교사의 딸 하은이가 아빠에게 편지를 읽는 순서로 진행했다.
유가족은 “현지에서의 대처와 한국에서 장례 일정과 오늘 유골 안장 예배까지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주관해준 FMB 주민호 회장 이하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고 박창성 선교사의 유가족으로 사모인 김진순 선교사와 아들 하영과 딸 하은이 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