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9월 2일 총회장실에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과 만나 학교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8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 전환 문제,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 및 장학금 대책 등에 대해 최인수 총회장과 총회 임원들이 질의하고 피영민 총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피영민 총장은 한국대학평가원이 실시한 2025학년도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인증 유예’ 판정을 받은 이후, 2026년 3월 31일까지 재평가를 준비했으나 정량 지표 미달성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온 과정을 설명했다. 피 총장은 “신학교가 아쉽게 재평가 인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필연적으로 학과를 조정해 차기 연도 신입생 모집 요강과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시급히 마련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학교와 교육부 간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 전환 논의 과정에 이견이 있어 행정심판을 준비 중”이라며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지난 8월 24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선정과 별개로 2027학년도부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신청이 가능해지거나, 혹은 2028학년도로 미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신학교가 ‘평가 인증 유예’를 받은 이후, 재평가를 위해 노력해 온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총회가 전국교회에 호소문을 보내고 함께 기도하며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재평가 신청조차 하지 못하고 긴박하게 구조조정이 이뤄지며 ‘종교지도자 양성 목적 대학’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과 이에 대한 여러 난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전국교회와 대의원들이 어떻게 납득할 수 있을지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지난 8월 24일 교육부 발표에 대해서도 총회와 어느 정도 소통이 부재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간절한 마음은 교단 신학교가 폐교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총회는 신학교 현안에 대해 더욱 책임감 있게 대화와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최인수 총회장과 피영민 총장을 비롯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 재무부장 이병탁 목사, 한국침신대 이재문 사무처장 등이 배석했다. 이송우 국장
116차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회장 후보로 김선배 목사(디딤돌 협동)가 단독 입후보했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찬호 목사, 선관위)는 지난 8월 18일 여의도 총회빌딩 13층에서 의장단 후보 본등록 및 서류 심의를 마치고 출정예배를 드렸다. 본등록 서류 심의에서 선관위는 김선배 목사가 제출한 등록 서류 일체를 검토하고 유효성을 인정해 정식 후보등록증을 교부했다. 이날 본등록에 앞서 진행된 선관위와 후보 측 면담에서는 단독 후보 출마에 따른 총회 당일 선거 방식과 규약 제17조 1항의 해석을 둘러싼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선관위원장 윤찬호 목사(우리)는 “선관위 내부 논의 결과 1차 투표에서 3분의 2 득표가 되지 않을 경우 진행되는 2차 투표 방식에 대해 과반수 득표안과 종다수 득표안을 두고 의견이 나뉘었다”며 “규약의 모호성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회 당일 2차 투표 진행 방식을 대의원들의 결의에 부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후보 김선배 목사는 “선관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를 것이며 대의원들의 상식과 성숙한 판단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선거관련 교육이 진행됐고, 곧바로 116차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를 거행했다. 예배는 선관위 서기 장일성 목사(제일전원)의 사회로 선관위 부위원장 백남천 목사(천안중앙)의 대표기도와 사회자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하늘의 영광을 예비하는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고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 하심이었다”면서 “교단 지도자의 리더십 역시 높은 자리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낮아져 교단과 3500여 교회를 섬기는 종의 리더십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총회장은 “규약은 총회의 질서와 무게를 달아주는 공평한 저울추와 같으므로 집행부와 선관위는 물론 모든 구성원이 철저한 중립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선거가 정치적 각축장이 아닌 거룩한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를 통해 향후 선거 일정과 지침을 안내했다. 김일엽 총무는 의장단 공개토론회 일정을 공지한 후 “이번 회기에 신설된 선관위 내규 제12조 3항에 따라 후보자는 소견 발표 시 발전기금 등 기부금이나 헌금을 약속할 수 없으므로 이를 숙지해 공정하고 건강한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출정예배는 선관위원장 윤찬호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후보로 등록한 김선배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랫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현장을 지켜보며 목회자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섬김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왔다”며 “교단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고 화합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범영수 부장
할렐루야! 주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전국 3,500여 침례교회와 성도 여러분, 그리고 교단의 부흥을 위해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동역자분들의 삶과 사역 위에 늘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1955년 8월 20일,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도 않았던 척박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열망 하나로 ‘침례회보’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로부터 어느덧 71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나온 발자취를 가만히 돌아보면,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것이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뜻깊은 창간 7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침례신문을 지켜주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우리의 71년 역사가 늘 순풍에 돛을 단 듯 평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부딪쳐오며 때로는 폐간이라는 가슴 아픈 시련을 겪어야만 했고, 다시 복간의 벅찬 감격을 누리며 눈물로 지면을 이어가야 했던 굴곡진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침례신문은 결코 펜을 놓지 않았습니다. 긴 시간 동안 침례신문은 교단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호흡해 왔습니다. 한국 침례교회가 성령의 강력한 불길 속에서 폭발적으로 부흥하고 성장하던 가슴 벅찬 순간마다, 우리는 글과 사진으로 그 현장을 꼼꼼히 기록하며 우리 교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면에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국교회가 성장의 정점을 지나 뼈아픈 정체기를 마주하게 됐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세상을 향해 마땅히 내어야 할 교회의 예언자적 목소리가 시들어간다는 안타까운 자성이 일 때에도, 침례신문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과 사명의 길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시류에 편승하거나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하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고, 오직 진리를 향한 좁은 길을 고집해 왔습니다. 특히 우리의 평범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예배의 자리마저 위협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그 어둡고 긴 터널 속에서도 침례신문은 교회의 참된 역할과 희망을 조명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우리 침례교회가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꺼이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따뜻한 헌신의 모습들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교회가 여전히 이 세상의 빛이자 희망임을 증명해 내는 그 귀한 사역들에 침례신문의 모든 역량을 기울였습니다. 존경하는 전국 침례교회 목회자와 성도 여러분! 창간 71주년을 맞이한 오늘, 침례신문은 지나온 과거의 발자취에 안주하지 않으려 합니다. 새로운 시대적 부르심과 엄중한 사명 앞에 다시 한번 옷깃을 여미며 나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침례신문은 세상의 얄팍한 이익이나 실리를 좇는 언론이 되지 않겠습니다. 자극적인 흥미나 세속적인 가치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묻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명확하게 응답하는 참된 진리의 언론이 되겠습니다. 이제 ‘오직 말씀’, ‘오직 복음’이라는 절대적인 가치만을 들고 나아가겠습니다. 침례신문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교단이 나아갈 길을 바르게 제시하는 굳건한 정론지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교회와 성도님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눈물 어린 기도와 애정 어린 질책만이 침례신문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끝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척박한 목회 현장과 험난한 선교지에서 영혼 구원의 사명을 품고 땀과 눈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계시는 전국의 모든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섬기시는 제단과 가정 위에, 그리고 생명을 살리는 그 귀한 사역 위에 창조주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놀라운 부흥의 역사가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선교회(이사장 김종성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 FMB)는 지난 8월 3~5일 전남 곡성 성림침례교회(김종이 목사) 성림청소년수련의집에서 ‘2026 FMB 선교사 자녀(MK) 여름 캠프’를 진행했다. “은혜의 파도”(Waves of Grace, 요 1:16)란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21개국 32명의 MK를 초청해, 부모 선교사의 부르심을 자신의 부르심으로 새롭게 발견하고, 선교지의 힘겨운 삶 또한 복음 안에서 선을 이루시는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FMB 이사들과 선교사 파송교회가 후원했으며 선배 MK들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수요정오기도회팀, FMB 본부 사역자 등이 헌신하며 동역의 의미를 더했다. 주강사로는 FMB 이사인 김종이 목사(성림)를 비롯해 임성도 목사(디딤돌), 차진승 목사(새밝)와 FMB 실행위원 김웅년 목사(세종늘사랑), 찬양사역자 김복유 전도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MK들에게 깊은 영적 위로와 도전을 심어줬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 영성과 교제, 문화 활동이 어우러진 알찬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첫째 날은 개회예배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어색함을 허물고 친교를 나눴고, 저녁 워십 나이트(Worship Night, 찬양·설교·기도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마음을 모았다. 둘째 날에는 아침 QT를 시작으로 성경 내용을 릴스 영상으로 제작하는 ‘미션 RT’, 선교를 게임으로 풀어낸 ‘선교 부루마블’ , ‘찬양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활동이 펼쳐졌다. 셋째 날에는 FMB 사역 소개 시간과 참가자들의 간증, 폐회예배를 통해 MK로서의 사명과 은혜를 삶의 자리로 이어갈 것을 결단하며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캠프 직후인 3일 밤부터 4일까지는 고3 MK들을 위한 1박 2일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3 MK들은 ‘기도의 밤’ 시간을 통해 찬양과 기도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종이에 적어 캠프파이어에 태워 보내고, 서로를 축복하며 깊은 위로와 회복을 경험했다. 이어 4일 아침에는 각자의 선교지 사진을 소개하는 열방 네컷과 키캡 만들기 등 작별(Farewell)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재정착(Re-entry) 프로그램도 열렸다. 이 시간 동안 선배 MK들은 대학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을 전했으며, 한국의 돌려 말하기 문화 맞추기, 분리수거 게임 등 실전 팁을 위트 있게 풀어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 FMB MK 사역을 담당하는 유미란 간사는 “2026 MK 캠프는 선교사 자녀들이 삶의 모든 순간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파도처럼 넘치게 베푸실 은혜를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문화와 환경 속에서 성장하는 MK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 깊이 경험하고, 이해할 수 없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하시며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했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이휘성 MK(필리핀, 이민우·고지혜 선교사 자녀)는 “하나님께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노력으로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려 했지만, 반복되는 실패와 죄책감 속에서 오히려 더 깊은 절망을 경험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캠프를 통해 자신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존재이며, 하나님께서는 인정받기 위한 노력이 아닌 은혜 안에 거하며 주님과의 관계를 누리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간증했다. 그는 앞으로도 넘어질 수 있지만 끝까지 자신을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를 신뢰하며 살아가겠다는 소감을 고백했다. 이송우 국장
삶의 무게와 분주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신앙 고백을 담아낸 찬양 음원들이 성도들의 지친 영혼에 잔잔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음반 유통사 인피니스는 최근 진솔한 묵상과 영적 고백이 돋보이는 디지털 싱글 찬양 음원 5곡을 엄선해 소개했다. 이번에 추천된 곡들은 일상의 깨어짐과 상실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예배자의 결단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예배공동체 엠블워십(EMBL Worship)의 리더인 싱어송라이터 유승아는 싱글 “달콤한 깨어짐”을 선보였다.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께 드렸던 마리아의 헌신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곡은, 읊조리는 듯한 목소리로 상한 마음을 주님 발아래 내려놓는 고백을 담았다. 유승아는 “우리의 깨어짐은 하나님 앞에서 결코 헛되지 않고 온전히 드려질 때 아름다운 예배이자 회복의 시작이 된다”며 “삶의 무너짐 앞에 선 이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엠블워십은 서울 성수동 서울드림교회 비전센터에서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정기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배우 김수종은 두 번째 찬송가 싱글 “Hymn in a Breath Vol.2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를 발표했다. 무대 위의 기교를 내려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신앙과 진로의 갈림길에 선 청년들에게 근원적인 신앙의 자리를 묻는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기독 크리에이티브 팀 ‘오늘의 메시지’(제작PD 최예음)는 8월 28일~9월 27일 서울 압구정 윤당아트홀 1관에서 기독교 창작 뮤지컬 “BACK TO 1931 : 시무언 이용도” 시즌 2를 공연한다. 지난 2023년 초연 당시 일제강점기 교회의 개혁과 영적 갱신을 외쳤던 이용도 목사의 삶을 조명해 호평을 받았던 이번 작품은, 한층 젊어진 시각으로 탈바꿈해 청년 세대의 고민과 신앙적 성장통을 위로하는 무대로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2026년 현재를 살아가는 대학생 ‘주아’가 시간여행을 통해 1931년 평양에서 사역하던 서른셋의 청년 부흥사 이용도 목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타임슬립 구조로 전개된다. 스펙 쌓기와 취업 경쟁에 내몰려 신앙의 본질을 잃어가는 현대 청년의 현실을 90여 년 전 청빈과 헌신으로 복음을 전파했던 신앙 선배의 뜨거운 삶과 교차시켜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주요 대사와 음악 넘버는 이용도 목사가 생전에 남긴 실제 설교와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해 메시지의 진정성을 높였다. 배경호 연출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했던 한
CBS(사장 나이영)는 오는 9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콘서트 “전제덕, 박종성의 심포닉 하모니카”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재즈밴드 전제덕 밴드가 함께해 하모니카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하는 풍성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는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대중화와 클래식화를 이끌어온 두 거장의 협연이라는 점에서 교계와 음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재즈 하모니카의 대표 주자인 전제덕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독학으로 악기를 습득해 2004년 데뷔 음반으로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하모니카를 리드 악기 반열에 올린 음악가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박종성은 국내 최초로 하모니카를 전공한 클래식 연주자로, 2009년 독일 트로싱겐 ‘세계 하모니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정통 협주 악기로서의 하모니카를 널리 알려왔다.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 듀엣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3부 서사 구조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종성이 마이클 스피바코프스키의 ‘Concerto for Harmonica and Orchestra’와 조지 거슈윈의 ‘Rhapsody in Blue’, 민요 ‘새야 새야’를 오케스트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와 웨슬리언교단장회의는 지난 8월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한국교회 부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2027년 평양대부흥 120주년과 2028년 아주사 부흥운동 120주년, 메리 럼시 선교사 내한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과 재부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은 기하성 총회장 정동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기하성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의 거룩한 연합을 통해 한국교회가 교파를 초월해 웨슬리언 정신으로 무장하고 영적으로 다시 깨어나 굳건히 일어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땅의 모든 교회가 거룩한 생명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하성 총무 엄진용 목사가 협약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소개한 뒤 양 기관 대표자들의 협약서 서명과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웨슬리언교단장회의 회장 김병윤 사령관(구세군한국군국)은 인사말에서 “다가오는 평양대부흥과 아주사 부흥을 기념하며 한국교회가 본질로 돌아가 새롭게 거듭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부흥운동을 통해 성령 충만한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교회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CBS가 기획해 서울 양천구 CBS 목동 사옥 20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성경필사전’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부모 세대가 정성껏 써 내려간 신앙 유산을 자녀 세대에 전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노트 형태부터 12폭 병풍, 조각, 서예 등 다채로운 필사 작품과 함께 필사자들의 사연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600년 전 유대인들이 스페인 거주 당시 히브리어로 작성한 토라 필사본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토라는 독일과 이스라엘을 거쳐 한국인 목회자에게 기증된 유물이다. 현대 필사자 220명의 작품과 600년 전 필사본이 같은 공간에서 어우러지며 시공간을 초월하는 말씀의 생명력을 보여준다. 고난 속에서 꽃피운 신앙의 간증들도 눈길을 끈다.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석창우 화백의 의수 필사를 비롯해 중증 시각장애를 극복한 김용복 집사의 시편 15독 필사, 전신마비 상태에서 입으로 성경을 써 내려간 박완금 집사의 사연 등은 말씀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능력을 증명한다. 전시관은 총 5개 테마로 구성됐다. 팬데믹 시기 성경필사를 시작한 이들의 이야기(1관)를 시작으로, 매일 출근 전이나 일터에서 필사를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내 2층 기획전시실1에서 배리어프리 기획전 ‘서로가 서로를’의 2부 전시인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방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타인을 향한 관심과 존중의 시선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삶의 주체로서 소통하는 장을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장애를 동정이나 도움의 대상이 아닌, 서로 다른 감각과 경험을 지닌 존재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부 ‘알아차리는 방법’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2부 전시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 예술표현그룹 ‘틈사이로’ 소속 작가 9명이 참여해 각자의 시선과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경계 없이 선보인다. 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은 지난 5월 12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설 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한 공간답게 관람객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음성 및 수어 해설, 쉬운 해설, 점자 및 큰 글씨 안내자료를 기본으로 비치했다. 색각 보정 안경과 필담 도구, 소음 차단 헤드셋, 돋보기 등 다양한 관람 지원 도구도 함께 제공해 물리적·감각적 장벽을 대폭 낮췄다. 지난 8월 4일 열린 2부 개막식에는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