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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콤펜윅 130주년 기념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를 준비하며

박종철 총회장 메시지


침례교 동역자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전국교회와 동역 목회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혜를 잊지 않는 감사의 마음일 것입니다.
내가 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언뜻 쉬운 듯이 보이나, 예수님의 말씀대로, 감사의 마음은 늘 쉽게 되는 것이 아니고, 늘 볼 수 있는 그런 광경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은 바로 감사의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오래 전에 미국 남침례회 한국선교부(IMB) 선교사들의 선교에 의해서 한국침례교회는 그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오늘에 이르게 됐습니다.


이번 말콤펜윅 130주년 기념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과거 한국에서 선교 사역하시던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우리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청춘은 우리 한반도에 고스란히 드려졌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한국에서 그 열악한 환경을 온 몸으로 받아내면서 한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한국 침례교회는 지금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선교사님들 가운데는 최고령으로 90여세에 이른 분들도 계시고, 몇몇 선교사님들은 거동조차 어려우신 분들도 있지만 이번 우리 교단 총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하시고 한국을 방문하실 예정입니다.
한국은 그분들에게는 그들의 가장 빛나던 시절을 하나님께 드린 그야말로 제2의 고향이고, 영혼의 고향입니다. 그들은 초청을 받고 눈물을 흘리면서 아직도 그들을 한국 침례교회가 기억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감격해하고 계십니다. 그들 가운데는 여전히 한국어를 잊지 않고 그분들의 소식을 전해 왔는데, 참으로 감사함이 넘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콤펜윅 130주년 기념 및 세계한인침례인대회가 개최되는 홍천의 비발디파크는 지금까지 어떤 시설보다 최상의 시설을 구비하며 아름답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곳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숙박시설과 경관, 좋은 식사와 안식, 최고급의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셔서 푹 쉬시면서 좋은 강의와 음식을 드시고 기쁨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제108차 총회 집행부, 이번 대회 준비위원회는 이 좋은 장소를 마련해 목회자 여러분들을 귀하게 모시기 위해 열심을 다해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강사들 또한 참으로 좋은 교회들로 부흥과 성장을 이룬 목회자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그분들의 목회를 우리와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릴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고대하게 됩니다. 이 대회는 단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 침례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점검하고 힘을 모으는 자리가 돼야 할 것입니다. 포스트모던의 시대를 넘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우리 침례교단이 어떻게 부흥하고 성장할 것이냐 하는 문제와 앞으로 우리 미래 침례교회들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돼야 하고, 특히 우리 교회들이 젊은 청년들을 어떻게 돌보고 목회를 할 것이냐 하는 주제로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들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을 밝혀 드립니다.


따스한 봄날의 기운이 우리를 한 번 더 기운을 내라고 격려하는 듯합니다. 가정과 교회에 하나님의 평강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리면서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 리조트에서 뵙겠습니다.


제108차 총회장 박종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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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115차 총회 81대 총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4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총회 임역원과 교단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총회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새서울)가 대표로 기도하고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이병천 목사(지구촌사랑)의 성경 봉독, 배진주 자매(공도중앙)의 특송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깊은 데로 나아갑시다”(눅 5:1~6)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침례교 목회자의 특징이라고 하면 단순하게 말씀을 사랑하고 가르치는 것이며 그 말씀을 붙들고 최선을 다해 복음 전도에 우선순위를 다하는 것”이라며 “침례교회가 다시 부흥의 계절, 아름다운 침례교회의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직 말씀에 순종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는 총회가 돼야 하며 새로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정직한 성찰과 회개로 과거를 극복하고 주님의 말씀만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 축하식은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사회로 81대 총회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가 80대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에게 이임패를 증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