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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지 말라(3)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은(여호수아)(갈렙)이었다. 두 사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멸시하는 이스라엘의 불신앙 앞에서 옷을 찢어 슬픔과 분노를 표시했다.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마지막 한 번만 순종하면 되는데, 그 한 번의 믿음이 없어서 무너지는 이스라엘이 너무도 안타까운 것이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하신다.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오직 여화와를 거역하지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


우리는 이스라엘의 원망하고 불평하는 음성과 여호수아와 갈렙의 희망의 메시지를 비교하면서 선명한 차이점을 발견해야 한다.


그 차이점이 무엇인가?? 그것은 이스라엘의 불평은 늘 과거를 주제로 하고 있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미래를 주제로 해서 소망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말끝마다 애굽을 말한다. 애굽에서의 생활이 좋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돌아가자고 떼를 쓴다.


그런데 말이다.?이스라엘의 이 말이 거짓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살 때, 그들의 삶이 행복했엇는가? 풍요롭고 자유와 삶의 기쁨이 있었는가? 2:23~25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은 고역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부르짓으니 그 고역으로 인하여 부르짓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한지라. 하나님이 그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 언약을 기억하사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고생을 바가지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날마다 탄식하며 부르짖었던 애굽에서의 삶이었다. 고기가마 곁에 앉아 있었다는 것은 거짓이었다. 누가 노예를 고기가마 곁에 앉혀놓고 배불리며 놀고먹으라고 하겠는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광야의 삶이 좀 고생되어도 애굽에서의 종살이보다 낫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것이 인간이라는 존재다. 고기를 먹으며 노예살이를 하는 것보다 푸성귀만 먹어도 자유 한 것이 더 행복한 것이다. 거기다가 이스라엘은 지금 거짓을 더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정작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다시 옮겨 놓으시면 거기서 또 다시 불평할 사람들이다. 그때는 또 고생이 되었어도 광야에서의 삶이 해복했었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왜, 가나안이 코앞에 있는데 왜 애굽을 말하는 것일까?


그들의 신앙이 늘 뒤를 돌아보는 신앙이기 때문이다. 매일 과거만 돌아본다. 그래서 현재에 감사하지 못하고, 미래에 행복할 수 없는 신앙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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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현안에 왜곡․확대 해석은 공멸의 길
존경하는 3500여 침례교회 동역자 여러분!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불철주야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계시는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114차 총회는 115차 정기총회를 준비하며 교단의 현안을 제대로 바라보고 우리의 문제와 위기를 직시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총회를 비롯해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사실과는 다른 이야기로 왜곡되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확대 해석되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 총회장으로서 이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침신대가 ‘평가 인증 유예’에 대해 대의원들이 알아야 할까요? 지난 2025년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에서 한국침신대가 ‘인증 유예’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인증 유예’라는 생소한 단어 때문에 한국침신대를 사랑하는 모든 침례교 목회자들은 의구심과 혼란에 빠졌습니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왜곡된 정보,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가 인터넷 언론과 SNS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과거 왜곡된 정보와 제한된 정보, 진영에 입각한 해석에 근거한 정보로 교단의 자랑이었던 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