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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욥 총회장 “성평등가족부 강행시 내년 지방선거 영향 있을 것”

더불어민주당 조찬기도회 개원예배서 성평등가족부·목회자 구속 문제 직언

 

우리교단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는 지난 9월 16일 국회의원회관 2소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개원예배에서 설교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골 3:1~4)를 본문으로 삼아, 국회와 나라를 위해 예수 생명으로 사는 삶을 강조했다. 그는 어린 시절 가난과 고난을 회고하며 “물질이나 권력, 개인의 능력이 삶을 지탱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수님의 생명이 절망과 시련을 이겨내는 참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향해 “사람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지만, 예수 생명이 충만할 때 모든 결박을 끊고 국민을 살리는 길을 열 수 있다”고 권면했다.


이 총회장은 또한 최근 사회적 논쟁이 되고 있는 ‘성평등가족부’ 개편 논의와 차별금지법 제정 움직임에 대해 “‘성평등가족부’란 명칭은 교계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개념이며, 만약 강행된다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참패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최근 법적 문제로 구속된 손현보 목사와 채상병 특검 수사를 받는 김장환 목사를 언급하며 “잘못이 있으면 수사하고 징계하면 될 일인데, 구속이나 망신 주기 식 조사는 부당하다는 것이 성도들의 생각”이라며 “목회자들은 예수 사랑으로 품을 수 있지만 성도들은 이런 불공정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예배는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대표기도, 전기은 보좌관(박찬대 의원실)이 성경봉독, 테너 손인오 교수가 특송을 맡았다. 이어 홍기원 의원(경기 평택시갑), 최숙자 사모(진성준 의원, 서울 강서구을), 이용선 의원(서울 양천구을)이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고, 헌금기도는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이 담당했으며 아소세중창단이 봉헌송을 올렸다.


예배는 이 총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으며, 2부 행사에서는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강원 원주시을)이 이 총회장에게 제헌국회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를 전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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