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회(회장 노주하 목사) 기장새삶침례교회(이덕영 목사)는 지난 11월 15일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인 ‘다시 희망을 노래하다’ 음악회를 개최했다. 기장새삶교회는 그동안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며 지역과의 소통 창구를 넓혀 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에 더욱 열린 공간으로 다가가고, 교회가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주를 맡은 ‘징검다리 프로젝트’는 서로 다른 악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실내악 팀으로, 플루트 이지연, 피아노 유순영, 클래식 기타 정 욱, 바이올린 유경수, 비올라 이기석, 카운터테너 장정권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각 장르가 가진 고유한 색깔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청중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덕영 목사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를 품는 교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문화예술 및 교육 사역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향후 복음 통일 시대를 바라보며, 아시아 하이웨이 6번 도로를 따라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르는 선교 네트워크를 세우
침례교 농어촌선교회(회장 박영재 목사, 사무총장 조용호 목사, 농선회)는 지난 11월 11일 대전에서 밥플랫폼(주총의장 권길성)과 업무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농선회 회장 박영재 목사(하늘동산)와 서기 남정관 목사(수원), 재무 방효길 목사(동산), 밥플랫폼 권길성 주총의장과 사무국장 정바울 목사, 정진화 유튜브 팀장, 임팩트 파트너스 관계자와 침례신문사 사장 강형주 목사가 배석했다. 농선회 회장 박영재 목사의 기도, 참석자 소개 후 밥플랫폼 권길성 주총의장이 현안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농어촌선교회와 함께 수익성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협업 사업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주요 내용은 △카라반 사업 등 캠핑장 운영에 대한 사업 소개와 적합부지 선정과 사업 방안에 대한 논의하고 이를 위해 농선회와 총회, 유지재단, 침례신문사, 밥플랫폼과의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어촌교회 성도들과 협업이 가능한 현역목회자의 소득사업으로 들깨 재배로 인한 제품생산-가공-판매방법에 대한 논의도 향후 매뉴얼을 마련해 제시토록 했다. 이외에도 산양유 공급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 후 시행하기로 했으며 사업시행과 확대방안으로 뱁티스트 제품
수도침례신학교(안성)를 졸업하고 임천제일교회(김갑선 목사)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는 홍대기 목사의 아내 김민자 사모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뇌출혈로 쓰러져 한 달 넘게 중환자실에 있는 김민자 사모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생명의 주관자 되시며, 모든 회복의 근원이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능력의 손으로 사모님의 뇌와 몸의 모든 기능을 회복시켜 주시고, 깊은 잠에서 깨어나 다시금 의식이 돌아오게 하소서. 그분의 호흡 하나하나가 주님의 은혜로 이어지게 하시며, 의료진에게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치료의 모든 과정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모님의 가족과 공동체에게도 위로와 평안을 주시고,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낙심 대신 소망으로 이 시간을 견디게 하소서. 모든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며, 김민자 사모님이 온전히 회복되어 주님의 증인으로 다시 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갑선 목사 임천제일교회 카카오뱅크 3333-09-4635064 예금주 : 홍대기
(사)한국농어촌선교단체협의회(한국농선회)는 지난 11월 6일 전국 진안배넘실교회(이춘식 목사)에서 농어촌목회학교 종강모임을 가졌다. 농어촌목회학교는 연중 5회 진행되며 이날 종강모임은 50회로 의미를 더했다. 한국농선회 김기중 목사의 사회와 침례교농선회 회장 박영재 목사(하늘동산)가 기도하고 참석회원들은 ‘농어촌목회학교 우리의 다짐’을 제창하고 1강 김동일 목사의 ‘예수로 기도하기’ 강의가 진행됐다. 김동일 목사는 강의에서 “하나님 약속의 말씀을 전제로 한 기도가 실현돼야 하고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할 때 반드시 하나님의 약속대로 응답된다”고 강조했다. 점심식사 후 복음성가 가수 조휘중 목사(농어촌목사합창단)의 미니콘서트 후 2강은 목회멘토링 전문가 정준경 목사(우면동)가 강의했다. 정 목사는 ‘행복한 우면동교회목회이야기’를 나누며 지나온 목회여정 속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와 목회여정을 돌아보며 오직 은혜로만 가능했던 목회였음을 간증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회원들에게 “예수로 기도하기” 도서와 한국농선회 2026년도 달력을 선물로 받았으며 2026농어촌목회학교 일정을 알리고 농어촌목회학교 교장 엄용식 목사의 마침 기도로 종강 모임을 마쳤다. 농선회 공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상담심리학과 장은진 교수(사진 오른쪽 두 번째)는 지난 11월 24일 열린 ‘18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와 (사)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피해자지원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장은진 교수는 대전스마일센터 개소부터 현재까지 11년간 범죄피해자의 심리회복을 지원하는 데에 기여해왔다. 스마일센터 내부의 전문성과 접근성 확충, 다양한 외부활동은 물론, 학문적 기여 및 후학양성, 대국민 교육 및 인식개선 등에 이바지했으며, 특히 센터 내의 피해자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재난에서도 직접 심리지원을 했다. 최근에는 법무부 인권구조과가 발주한 ‘살인피해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 제작’의 연구책임자로 유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장은진 교수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다시 일상으로 삶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가와 지역사회가 든든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지난 11월 2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7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회협은 신임 회장으로 정훈 목사(예장통합 총회장)를, 신임 총무로 박승렬 목사(기장)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는 조성암 대주교의 개회선언으로 문을 열었다. 총회는 각종 보고와 안건 처리에 이어 임원선거와 신·구 임원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총무 선임 투표는 단일 후보로 추천된 박승렬 목사가 총 114표 중 찬성 94표, 반대 16표, 무효 1표, 기권 3표로 당선됐다. 박 목사는 앞으로 4년 동안 교회협 총무직을 맡는다. 박 목사는 “약자와 사회의 아픔을 위해 함께해 온 NCCK의 신앙적·사회적 전통을 이어받겠다”며 “한국교회의 명예를 세우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임 회장은 회원 교단 순번에 따라 정훈 목사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으로는 황규진 목사(기감), 김병윤 사령관(구세군), 양용순 회장(성공회여성단체협의회·여성), 김석원 청년(청년), 원종호 총회장(루터회), 나이영 사장(연합·CBS)이 임명됐다. 서기는 이병현 목사(복음), 회계는 김승민 목사(예장)가 맡는다. 이임하는 김종생 총무는 “에큐메니컬 운동
커플 100일 큐티 ┃오대희┃528쪽 (각 264쪽)┃19000원┃생명의 말씀사 아름다운 관계를 소망하는 커플, 혹은 믿음의 가정을 세우기 원하는 신혼부부라면 이 책을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은 ‘그 남자’와 ‘그 여자’ 두 권이 한 세트로 구성된 묵상집으로,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이 말씀하신 사랑의 비전을 품고 든든한 기초를 마련하도록 돕는다. 책은 ‘두근거림의 시작’부터 ‘데이트’, ‘의사소통’, ‘사랑’, ‘경제’, ‘감정’, ‘가정’ 등 결혼과 관계에 관한 100가지 주제를 다룬다. 각 묵상은 ‘오늘의 말씀과 메시지’, ‘묵상을 위한 질문’, ‘적용’, ‘기도’로 구성돼 두 사람이 함께 말씀을 나누고 사랑과 믿음을 성장시키도록 이끈다. 또한 ‘함께 걷는 100일 체크리스트’, ‘커플 Q&A’ 등이 수록돼 함께 묵상하는 재미를 더했다. 저자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는 “가정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장 거룩한 사명”이라며, 이 책이 “사랑의 기초를 세우고 더욱 깊은 관계로 나아가는 여정에 작은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거룩한 행운 ┃유진 피터슨, 권혁일┃280쪽┃13000원┃너머서 목회자들의 목회자로 불리며 “메시지” 등
한국CCC는 오는 12월, 서울·부산·공주에서 동시에 ‘2025 예수님 생일카페’를 진행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예수님 생일카페는 CCC VLM(Virtually Led Movement) 팀의 주도로 청년 세대에게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성탄의 참 의미와 복음을 전하는 프로젝트이다. 올해는 프로젝트를 더욱 확장해 서울(도눔엑스데오, 12.12~25), 부산(로베오네, 12.20, 22~25), 공주(크루1959, 12.20~25) 세 도시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각기 다른 세 도시에서 진행되는 만큼, 올해 프로젝트는 도시마다 각각의 콘셉트로 공간이 꾸며진다. 더욱 다채로워진 포토존, 입장 팔찌와 특전, 그리고 리뉴얼된 성탄 굿즈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탬프 이벤트, 크리스마스 고사, 포토존 인증샷, 방명록 작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생일 카페를 즐기다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고, 성탄의 기쁨을 잠시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국CCC VLM팀은 올해도 거리 광고 캠페인을 이어간다. 12월 한 달간 부산대 앞 버스정류장에 ‘예수님 생일 축하 광고’가 게시되며, 시
‘들리는 설교’ ‘살리는 설교’에 이어 ‘말하는 설교’를 주제로 출간한 설교트랜드 2026(아트설교연구원, 글과길, 24000원)는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의 자리까지 가는 여정과 그 자리에서 이뤄지는 상황, 또한 설교 이후의 결단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아트설교연구원(원장 김도인 목사)에서 함께 책을 읽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거치면서 12명의 목회자가 함께 했으며 특별히 청지기침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대 목사(사진)가 참여했다. 김용대 목사는 챕터3 ‘설교 내용이 말하기를 결정한다’에서 ‘질문과 답변으로 하나님과 대화한 내용이어야 한다’와 챕터4의 ‘타기팅(targeting)은 마음 건드리기다’의 ‘질문으로 청중의 마음을 파고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챕터5의 ‘설교자의 인격이 말하기의 마침표다’에서 ‘성실함은 설교자의 인격이다’ 부분을 집필했다. 김용대 목사는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는 설교의 정의에 대해 “성경을 중심으로 재해석을 통해 시대의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운을 띄웠다. 즉 시대와 상황에 맞는 설교가 필요하며 이는 설교자의 마음가짐에 있음을 의미했다. 김 목사는 “설교는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의 마음에 전하는 것으로 설교
여름 햇살 살며시 담은 바다는 파도를 만들고 바다를 찾아 안긴 몸 흔들흔들 띄우느라 하얗게 땀 흘리는 파도는 하늘의 마음을 담았다 한여름 뜨거운 햇살 기꺼이 품고 흰 파도를 내어주는 바다는 사랑이다.
권서인의 사명은 설교나 교회 개척이 아니라 성경을 보급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피터스는 한양에 머물기보다 항구도시, 교역로, 새로운 지역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성경을 보급시키려 했다. 인천 제물포를 시작으로 군산과 목포를 거쳐, 마침내 그의 발걸음은 제주도로 향했다. 그 시대의 제주는 본토 조선인 조차 접근이 쉽지 않은 특수한 지역이었고, 복음도 전해지지 못한 곳이었다. 피터스 선교사가 제주를 탐방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영국 성서공회 한국 총무‘였던 ’켄모어‘의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 그의 권유와 지원에 힘입어 피터스는 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섬, 당시 서양인들에게 ‘켈파트(Quelpart)’라 불리던 제주도를 향하게 된다. ‘켈파트’라는 이름에는 흥미로운 역사가 담겨 있다. 17세기 초 동아시아를 오가던 네덜란드 갤리선(함선의 한 종류) 가운데, 1630년 무렵 제작된 배의 이름이 ‘켈파트 드 브락’이었다. 이 배가 1642년 제주를 발견해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에 보고했고(1648년), 그 기록을 통해 제주가 처음으로 서구에 알려졌다. 이후 유럽에서는 이 배의 이름이 섬의 이름으로 오해되었고, 특히 1668년 하멜 표류기가 출판된 뒤 서양 지도들에
지금의 한국교회는 전체적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교회 생태계는 악화되고 해외 선교는 위축됐으며, 다음 세대는 빠르게 교회를 떠나고 있다. 신학교 역시 지원자가 줄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단일 교회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결국 교단 전체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본질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협동선교(CP)가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CP는 단순한 헌금 프로그램이 아니다. 교회가 가진 선교 역량을 교단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확장시키는 공동선교의 동력이다. CP는 개교회 선교사역을 확장시키는 기반이며, 미 남침례교회가 세계 최대 교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핵심 구조이기도 하다. 실제로 미 남침례교는 1925년 협동프로그램을 결의한 뒤 세계선교, 국내 개척, 신학교 사역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협력의 힘이 교단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분명히 보여준다. 우리 교단도 CP를 통해 건강한 연합의 역사를 만들어오고 있다. 관심과 사랑으로 매년 많은 교회들이 참여해 건강한 교단을 세워가고 있다. 함께 협력하는 교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CP는 단순한 재정 모금이 아니라 ‘교단을 함께 세우는 운동’이라는 정체성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소장 이봉석 목사)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예홀에서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교회 재개발 세미나’를 진행한다. 한국교회들이 당면하고 있는 교회 재개발과 관련해서 다수의 세미나를 통해 많은 교회들의 보상 문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노하우 등 실제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보상 문제와 조합과의 관계 등 법적인 문제들을 설명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교회 재개발 관련 피해문제와 보상문제 대한 법적인 준비와 대응 요령 △최근 교회 재개발을 통한 여러 교회의 성공과 실패 사례 소개 △재개발 조합과의 관계유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봉석 소장은 “코로나 이전에 몇 차례 교회재개발 세미나를 통해 도움을 받은 교회들이 있었는데, 최근에 다시 여러 교회에서 문의가 있어서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제가 담임하는 교회가 12년 동안 재개발로 조합 측과 성도들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를 비롯해 교회들의 실제적인 사례들을 함께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10-4342-7009 이송우 국장
찬성 2, 반대 3, 기권 2.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 선임이 또다시 부결됐다. 이사회는 지난 11월 7일 열린 224차 이사회에서 총회가 추천한 이사 선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 부결이었다. 이로 인해 학교는 당분간 긴급처리권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지난 이욥 총회장 시절에는 “결격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이 이뤄졌지만, 이번 총회에서 추천한 이사들이 과연 어떤 사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인지 명확한 설명은 없다. 지금은 수능이 끝나고 정시모집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이처럼 중대한 시점에 이사회가 파행을 겪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심각하다. 수험생들은 이사회가 파행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반박할 지 모른다. 물론 이사회 어느 누구도 그런 양심없는 반응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뾰족한 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교단 신학교라고 해도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교육부 관할 아래 있고, 총회의 ‘파송’은 법적 성격상 ‘추천’일 뿐이다. 이사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단이 강제로 관철시킬 방법은 없다. 대법원 판례(1982.3.9. 선고 81다614, 2006.4.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한가운데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트리가 다시 한 번 밝게 빛났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는 지난 11월 17일 서울광장에서 ‘2025대한민국성탄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CT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여의도침례교회(국명호 목사), CTS문화재단, CTS인터내셔널, 사단법인 행복한출생 든든한미래가 후원했다. 행사는 전기철 목사와 배우 남보라가 사회를 맡아 오후 6시부터 1부 기념음악회와 2부 성탄트리 점등식으로 이어졌다. 전체 일정은 CTS를 통해 전 세계로 생방송됐다. 현장에는 감경철 회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주형환 부위원장, 대통령실 허은아 국민통합비서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종교계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권위영 부총회장과 CTS 공동대표이사 이철 감독,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한민수 감독이 점등 인사로 함께했다. 1부 기념음악회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아인스바움의 무대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박현주 교수(숙명여대·여의도침례), J&J선교단, 멜로망스, 밴드 루시 등이 참여해 성탄의 기쁨을 음악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