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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급금 명칭 ‘노후 후원금’으로

총회 코로나19 정부 방침에 유감 표명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지난 7월 13일 강릉 동도중앙교회(김종임 목사)에서 109-18차 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재철 총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이번 교회에 대한 정부의 지침은 마치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으로 여길 만큼 불안을 증폭시켰다”면서 “그동안 교회가 정부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철회되기를 소망하며 앞으로 방역 지침은 강화하면서 교회의 예배는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 임원회는 규약 제6장 재정 제19조(본회의 모든 공금은 본회 재무부를 통하여 일원적으로 수입 또는 지출한다. 단, 본회가 수입하는 협동비의 30%는 목회자 개인에게 노후 후원금으로 적립하여 은퇴시 지급한다.)에 따라 총회 은급금을 ‘노후 후원금’으로 변경하기로 했으며 노후 후원금 관리(지급) 시행 세칙을 제정해, 정기총회에서 보고하기로 했다.


현재 총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개인별 은퇴후 지급받을 수 있는 노후 후원금 적립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110차 정기총회(9월 21~24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관련, 총회 전도부장(김종임 목사)외 4명으로 정기총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방역 대책에 따라 준비하기로 했다.
8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총회 다음세대 연합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캠프 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 캠프 진행은 유튜브와 줌(ZOOM)을 통해 각 교회가 동시에 집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108차 총회가 개설한 총회 유튜브 채널이 관리자 이관이 이뤄지지 않아, 제110차 정기총회에서 이 문제를 질의해 다루기로 했으며 1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침례교회의 동판 제작과 침례교 100년 백서(가칭) 출판 감사예배는 총회와 함께 침례교역사신학회와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기관 현안에 대해 총회 임원회는 교회진흥원 이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진흥원 부채 문제와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하기로 했다.


총회 김일엽 총무는 총회 홈페이지 구축과 관련, 총회 홈페이지 재정 전산화와 행정 전산화 작업이 1차로 마무리 돼 대의원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현재 총회 홈페이지에서는 개인 신상정보를 온라인으로 탑재해 목회자 별로 신상정보를 수정해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총회 정기총회 회의록과 임원회 회의록, 각 기관별 이사회 회의록도 탑재가 가능해 정기총회 이후, 총회와 기관들의 결의사항과 사업 현황 등을 대의원들이 확인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김 총무는 “개교회의 총회비와 개인별 노후 후원금, 총회와 재단, 기관들의 사업 현황 등을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며 총회와 기관들이 개교회와 지방회 협력의 공백을 최소화했다”면서 “앞으로 총회 행정 전산화 작업에서 미비했던 부분들을 추가로 구축해 목회자들이 실시간으로 총회 행정 업무 협조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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