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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총회장 메시지> 코로나 시대, 교단 방향성 제시하는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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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3,500여 교회 동역자 여러분!

코로나19 가운데에서도 묵묵히 목회 일선을 지키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을 위해 기도와 협동 사역을 전개해 주신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기총회는 비대면이 아닌 대면 총회로 준비하고 있었지만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으로 대의원들의 안전를 최대한 고려해 지난 제110차 정기총 회와 동일하게 각 지역에서 비대면 온라인 총회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제76대 총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를 구하며 보낸 이 시간이 저에게는더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했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1년의 시간이 하나님의 은혜였고 감사였고 축복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해외 선교사님들을 위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를 위해, 원로목사님들을 위해 협동선교(CP)로 힘을 모아준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들의 아낌없는 헌신과 노력으로 목회와 사역의 위기에 처한 동역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교단이 다양한 교단 사업과 미래를 위해 협동선교로 힘을 모으고 뜻을 모은다면 교단의 건강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와 함께 침례교단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임시총회에서 다음세대부흥위원회를 상설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동역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교단의 미래는 바로 신실하고 믿음 충만한 젊은이들을 전문사역자로 세우고 유아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에 침례교 정체성과 한국교회의 미래 희망을 심어주는 사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지막 때를 향하고 있는 우리에게 다음 세대를 구호로만, 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인재 양성 계획, 침례교회만의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 확보, 교회 간의 연합 등을 꾀할 것입니다. 이는 일회적이며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일이 결코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교단에서 관심을 가지고 개교회와 동역자 여러분의 참여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 기초를 이번 회기에 세워놓은 것이 바로 우리가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 시작이라고 여겨집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목회의 새로운 영적 부흥을 꾀하는 라이즈 업 뱁티스트 연합기 도회가 12일의 여정으로 전국침례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음에 큰 기쁨으로 여깁니다. 교단을 뜨겁게 사랑하는 12명의 목회자들의 생명의 말씀이 아직도 우리의 영적인 갈급함을 채우며 은혜와 감동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총회 임원진들과 총회 행정국, 지구촌교회의 헌신, 각 교회 찬양팀과 기도회 인도자 등이 헌신과 노력으로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침례교단은 말씀 중심의 기도하는 교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아니면 이런 연합기도회를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을 위해 기도하는 침례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전히 교단과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교단을 위해 헌신하고 섬기고자 하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교단 사역에 참여하고 동역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하며 총회 산하 기관들이 보다 건강하고 기관의 목적에 따라 사역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줘야 합니다.

 

동성애를 옹호하고 교회에 족쇄를 채울수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확장판인 평등법 제정에 우리는 한 목소리로 반대의 입장을 명확하게 표해야 합니다. 또한 목회자의 윤리적 책임과 의무를 보다 더 철저하게 세워나가 목회자의 윤리관을 확립해야 합니다. 이상 기후로 인해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위한 교회의 자발적인 운동도 이제 실천으로 옮겨야 합니다.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이뤄진 우리의 결정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단의 방향성을 세워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정기총회에 참석하시는 대의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일이 인사드릴 수는 없지만, 항상 동역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성공적인 정기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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