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차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린 주비침례교선교사협의회(회장 이용진 선교사)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 총회는 “건강한 선교, 건강한 선교사”란 주제로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70여 명이 함께 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모임으로 진행해 온 것을 3년 만에 대면모임으로 진행했으며 112차 총회는 임원수련회를 겸해 선교사들을 섬기고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개회예배는 주비침례교선교사협의회 부회장 이은덕 선교사의 사회로 오정윤 선교사의 기도, 협의회 회장 이용진 선교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이용진 선교사는 “선교 현장에서 열정과 수고로 헌신하는 동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변화된 선교 현장에 교단 총회가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인환 총회장(함께하는)이 “그렇게까지”(수10:1~43)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총회장은 103차 총회장인 김대현 목사(필리핀 선교사)와 함께 청소년부장으로 섬기며 협의회를 참석한 인연을 이야기하며 소회를 나누기도 했다.
김 총회장은 “거짓으로 화친을 맺은 기브온을 멸하기 위해 아도니세덱과 다섯 왕과 전투를 벌인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처럼 복음으로 필리핀의 영혼을 품는 일에 헌신하는 선교사들이 자랑스럽다”며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며 전무후무한 기적을 일으킨 여호수아처럼 필리핀 선교지에도 동일한 하나님의 은혜가 필리핀 선교 역사에 그려지기를 기도한다”고 선포했다.
이어 112차 총회는 주비침례교협의회에 1000만원을 헌금하며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선교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며 선교지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가 강사로 저녁집회를 인도하고 첫날 모임을 마무리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총회 해외선교부장 이창순 목사(서부)가 집회를 인도하며 선교사들과 은혜를 나눴다.
김인환 총회장은 “보다 많은 것을 후원하고 섬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이뤄진 대면모임이기에 앞으로 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