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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국내선교회와 미자립교회 난방비 지원

137개 지방회에 각 100만원씩 총 1억 3700만원 후원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2023년 물가상승과 급격한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소속 미자립교회에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섰다.


평소 개교회 사정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던 김인환 총회장은 미자립교회의 난방비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지원방안을 모색하던 중, 최근 서울의 모 교회가 미자립교회 난방비 지원으로 1억 3700만원을 헌금하게 됐다.


김인환 총회장은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불황이 우리나라도 타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자립이 어려운 교회들은 난방비 폭탄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총회 임원들과 목회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하며 고민하는 중에 이 소식을 접한 모 교회에서 흔쾌히 총회로 지원 헌금을 쾌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모 교회가 지원한 뜻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총회 임원들과 국내선교회와 함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김인환 총회장은 주무부서인 총회 전도부(부장 백승기 목사), 재무부(부장 송석찬 목사)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 등이 함께 미자립교회 난방비 지원 사역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 난방비 지원 사업은 137개 지방회에 각각 1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며 지방회에 소속된 미자립교회(임대교회만 가능, 가정교회는 제외)를 지원한다. 지원 교회 선정은 지방회에 일임해 최소 3개 교회 이상씩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방법은 총회가 후원받은 지원금을 전액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주만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를 통해 전달되도록 하고 국내선교회는 각 지방회에서 미자립교회 난방비 지원 사역 안내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한 집행결과는 국내선교회 공문에 첨부된 난방비 지급 결과보고서를 오는 2월 28일까지 국내선교회로 회신하면 된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침례교회의 협동 정신은 어렵고 힘들 때 이뤄지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이라고 믿는다”면서 “특별히 이번 난방비 지원을 해준 이름을 밝히지 않는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교회의 뜻에 합해 선한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도 “총회와 함께 미자립교회 긴급 지원 사역에 협력함에 침례교회의 협동정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미자립교회들이 지원을 받아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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