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6일 대천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은 저녁 식사 후 분과별로 그룹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그룹토의는 △다음세대·청년연구소·PK․MK 인생 디자인 프로젝트 △목회자 복지 확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지방회 강화(개척교회, 미래목회지원) △총회와 지방회 행정 등으로 총회 관련 임원과 위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전체가 다시 모여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 그룹토의는 총회장 공약 사항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회 의장단과 함께 정책의 실효성을 검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의에 앞서 김일엽 총무는 “이번 토의는 결정보다는 현장의 다양한 제언을 수렴해 앞으로 더 좋은 방안을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총회가 일방적으로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함께 정책을 구성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와 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의는 △다음세대, 청년연구소, PK·MK(5세미나실) △목회자 복지 확대(6세미나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10세미나실) △지방회 강화(1세미나실) △총회와 지방회 행정(11세미나실) 등 총 5개 주제로 나뉘어 지정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5세미나실에서 진행된 ‘다음세대·청년연구소·PK/MK’ 그룹토의는 청소년부장 임무 목사(새빛)의 진행으로 문을 열었다. 임 목사는 “미자립·소형 교회 등 여건상 캠프에 오지 못하는 교회들을 위해 총회 차원에서 50개 교회를 선정, 50만 원씩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청년연구소장 박군오 목사는 단순한 행사 위주의 사역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박 목사는 “목회자들도 유튜브 알고리즘에 갇혀 우리 교회의 현실만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제는 ‘감’이 아닌 객관적인 ‘데이터’로 사역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날 토의에는 월드베스트프렌드 대표 차보용 목사도 함께해 현장 경험을 나눴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차보용 목사는 목회자 자녀(PK)와 선교사 자녀(MK)를 위한 ‘인생디자인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학 기간 최소 10일간의 집중 합숙 멘토링과 3년간의 지속적인 관리 시스템을 골자로 한다. 이는 기존 단회성 행사의 한계를 넘어 구조적인 양육 체계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목회자 자녀 교육의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6세미나실에서는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의 진행으로 목회자 복지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토의 서두에는 군경부장 이길연 목사가 나서 취지와 현황을 설명했다.
메인 발제자로 나선 목회자은퇴준비연구소 김남순 소장은 “성직자의 평균 수명이 직업군 중 1위인 만큼 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 소장은 은퇴 준비의 핵심으로 △노후 주거(집) △노후 생활비(연금) △노후 의료비 등 ‘은퇴 3종 세트’를 꼽으며 구체적인 준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공약 토의는 약 100여 명의 의장단이 참석해 각 세미나실에서 토론했다. 의장단은 총회의 공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매뉴얼과 재정 지원 계획으로 제시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각 지방회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의견과 적용 방안을 제언했다.
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이번 워크샵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115차 회기 사업에 적극 반영해, 현장과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둘째 날 7일 질의 응답 시간은 교단의 현안에 대한 궁금한 사안을 제안했으며 교세보고서, 115차 정기총회 결의사항에 대한 의견들을 나눴다.
기관보고는 11개 기관 2개 법인 중에 전국여성선교연합회(총무 유미현 목사)와 국내선교회(회장 유지영 목사),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목사), 침례교사회봉사단(단장 한덕진 목사), (재)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재단사무국장 심명보 목사), 침례신문사(이사장 박호종 목사)가 보고했다.
총회는 이번 지방회 워크숍에 경품(정장) 추첨을 진행했으며 주요 기관들이 경품 후원에 동역했다. 또한 임팩트 파트너스와 국내선교회 등이 참석자들을 위한 기념품을 제공했다.
대천=이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