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 뿌리깊은침례교회(이민욱 목사)는 지난 3월 22일 37회 만만세 선교축제를 개최하고, 온 성도가 선교의 주체로 거듭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이민욱 목사는 지난 2024년 WMTC 34기 선교사 훈련을 마친 후, 온 가족과 함께 카자흐스탄에서 6개월간 실제 선교 사역을 감당했다.
담임목사가 선교 현장의 고통과 전략을 몸소 체험하면서, 뿌리깊은교회는 선교를 막연히 ‘이해하는 공동체’를 넘어 선교사와 ‘함께 살아내는 공동체’로 변화했다.
준비된 토양 위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풍성한 열매를 맺었다. 총 60명의 성도가 CMS 후원 약정에 동참하며 선교를 책임지고 지원하는 단계로 올라섰다. 특히 다음 세대의 반응이 뜨거웠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선교를 관념적 정보가 아닌 “기도와 헌금으로 지금 실천할 수 있는 사명”으로 고백하며 삶의 영역으로 받아들였다.
처음으로 시도된 ‘선교 토크쇼’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선교사로 부름받을 때의 분별 과정부터 현지 종족들의 성경 번역 상황, 선교사 부부의 상호 격려 방식 등 성도들의 진솔한 질문과 선교사들의 답이 오가며 깊은 영적 도전을 안겼다. 이는 이민욱 목사와 성도들이 선교를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를 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다.
축제는 선교의 방향성에서도 중요한 전환점을 보여줬다. 교회가 선교사를 돕는 기존 구조에서 탈피해, 선교사들이 준비한 식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이 ‘섬김을 받는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선교를 상호적인 은혜의 흐름으로 재정의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