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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선다

한교연·교회협, 필리핀 재해구호연합 발족

 

한국교회연합(CCIK,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과 한국기독교교회협회(NCCK 회장 박종덕 사령관)가 필리핀 재해 구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교연과 교회협은 한국교회희망봉사단(사무총장 김종생 목사)과 함께 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사망·실종자 수가 5천명을 넘어서는 등 어려움에 처한 필리핀 난민 구호를 위해 (가칭)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연합을 발족하고 지난 1119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강당에서 발족식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연합은 양 기구의 대표회장인 박위근 목사와 박종덕 사령관이 상임대표를 맡고 공동대표는 예장 통합을 비롯한 각 참여 교단 총회장과 연합봉사기관·주요언론사 대표가 맡기로 했으며, 공동총무단은 양 연합기구 각 1인과 참여교단 총무(사무총장)가 맡기로 했다.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 연합은 앞으로 각 교단과 기관의 구호사업 내용과 규모의 정보를 공유하며 필리핀 현지의 공교회조직과 함께 연계하여 구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발족식은 NCCK 총무 김영주 목사의 인도로 경건회를 갖고, 2부 전체회의는 임시의장 박위근 목사(한교연 대표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임시의장), 피해현황 보고(기장 배태진 총무, 경과보고(백석 이경욱 사무총장),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자회견은 예장 통합 총회장 김동엽 목사의 사회로 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가 기도하고 상임대표 박위근 목사와 김영주 목사가 인사말을 전한 후 교회협 국제위원장 이태근 목사(공동상임총무)가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월드디아코니아(한교봉) 대표 오정현 목사가 경과보고를, 기성 총무 우순태 목사(공동상임총무)가 구호계획에 대해 브리핑을 했으며, 한교연 사무총장 김춘규 장로가 호소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은 예장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필리핀 이재민을 위해 기도하고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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