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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주님, 우리의 슬픔을 기억해 주시옵소서”

201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제로


연세대노천극장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부활의 말씀 전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던 지난 420일 새벽 우리의 죄로 인해 죽으셨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과 차가운 바다 속에서 져버린 대한민국의 수많은 별들을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18:13)란 주제로 진행됐으며 상임대표대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예수님께서는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다시 사셨으며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줬다예기치 않은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져 국민들은 깊은 절망과 슬픔에 빠져있다. 주님의 위로가 필요한 지금, 우리는 부활의 생명을 간절히 소망한다. 애통하는 자들의 마음에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임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그 후 세월호 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해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전 총회장)의 인도로 자리에 모인 수많은 이들이 합심해 눈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예배 전 세월호사고에 대한 성명서가 배포되기도 했다. 이어 김장환 목사(수원중앙 원로, 극동방송 이사장)생명의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2:12~13, 18:9~1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 자리에 예수님의 부활을 영광 돌리기 위해 모였다. 죽음을 두려워 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마처럼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고 그 부활의 주님과 항상 동행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평강, 성령, 사죄의 특권, 선교의 사명, 대속과 부활의 확신 이 다섯 가지 부활의 선물을 주셨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나고 북한에 있는 성도들도 부활의 기쁨을 맛볼수 있길 소망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우리는 지금 진도 앞바다에서 슬픔에 빠져있는 부모님들을 생각하며 기도해야 한다. 꽃도 피우지 못한 고등학생들이 차가운 물속에 갇혀 있다.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가 임하길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세례언약의 갱신, 신앙인의 기도, 2014 부활절 남북공동 기도문, 성찬식,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도들을 위한 파송식이 있고 박종덕 사령관(한국구세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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