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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여행 before&after, 이 후의 삶이 더 중요하다

선교한국파트너스, 21세기형 단기선교포럼 2014 개최


해외선교에 관심이 급증하면서 덩달아 개교회에서 단기선교여행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해외선교현장을 경험해 보고 해외선교의 비전을 검토해보며 실질적으로 부딪힌 사역의 현장속에서 은혜를 받는 일들이 일어나길 바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단기선교여행을 가서 보낸 그 시간은 선교사라는 생각으로 보냈을지 몰라도 그 이후의 본래의 삶으로 돌아온 모습들은 전과 다른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단기선교여행을 가기 전 하는 사전교육은 잘돼있지만 다녀온 이후의 교육이 거의전무하기 때문이다.

이에 선교한국파트너스는 지난 58일 신반포교회에서 단기선교 이후의 교육·사역·중장기사역동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1세기형 단기선교포럼 2014를 개최했다.

 

단기선교여행 이후가 더 중요하다

그나라선교센터 황예레미야 목사는 단기선교여행 이후, 왜 삶과 사역으로 연결되지않는가?”라는 제목으로 단기선교여행의 확산은 기존의 선교개념과 선교 방식을 뛰어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선교활동들을 가능케 해줬으며 청년들의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과 헌신을 고취시켜 줬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전체적인 맥락에서 본다면 한국교회의 단기선교여행에 대한 반성과 재고가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선교를 빙자한 관광성 방문과 이벤트식 단기선교여행의 남발, 선교수행자중심의 활동,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들, 편향된 선교적 통찰에서 기인했던 공격적이고 무례한 선교방식 등 선교현장은 물론이고 한국교회 내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결과를초래했다고 말했다.

단기선교 이후 왜 삶과 사역이 연결되지 않는가? 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먼저 전문적인 선교사역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비전문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문제점으로는 전문적인 선교기관과의 협력과연대가 부족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세계선교에,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선교와 복음에 대한 신학적 오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실제적 후속 교육과정

단기선교 이후에 진행되는 후속교육은 단편적으로 수박 겉핥기식이 되면 곤란하다. 정확한 방향을 잡고 받은 비전이 있다면 그 비전을 계발 시켜야 하며 삶이 바로 선교라는 것을 알려주는 실질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선교한국파트너스 한철호 선교사는 단기선교여행 이후의 교육의 필요성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대개 단기선교여행은 선교를 배우고 경험하기 위한 교육적 차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단기선교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전제는 단기선교가 장기적 결과를 맺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선교여행이후의 후속 교육의 실제란 제목으로 발제한 WEC 국제선교동원팀 국제사역코디 장창수 선교사는 단기선교여행은 지역교회와 선교현장을 연결하고 지역교회 내 다양한 선교자원을 깨우고 동원하는데 귀한 도구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단기선교여행을 통해 받은 도전과 은혜는 실제적 후속교육과정을 통해서 개인의 삶과 교회의 사역중심에 선교를 깊이 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후속교육의 목표 중 한 가지는 단기선교 이후의 시간들 속에서 참가자들이 선교적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에도 단기선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수많은 교회들이 있을 것이다. 단기선교여행이 단지 여행으로만 끝날지 더 나아가 선교사들을 양성시키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지는 교회의 노력여하에 달린 문제다. 이제는 단기선교여행이 교회의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후속교육을 통해 다녀온 이들의 삶이 변화되는 진정한 선교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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