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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건강한 교회 세우기에 앞장서다”

CBS, <크리스천 NOW> 신설

CBS(사장 이재천)는 지난 11월 3일 한국교회의 아픈 속살을 스스로 드러내며 자성과 개혁을 이야기하는 시사 프로그램 <크리스천 NOW(NOW)>를 신설, 방송했다.
지난 11월 3일에 첫 방송된 NOW는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했던 길자연 목사의 ‘왕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 논란’편으로 시작해 ‘목회자 과잉 수급과 미자립 교회의 실태’, 납치·감금 등으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사이비 집단 ‘신천지의 실체’, ‘성희롱 논란의 주인공 전병욱 목사’ 등 민감하고 주목받는 이슈를 다루는 내용들로 준비됐다.


<NOW>는 크게 2개의 코너로 구성되는데 교계 이슈에 대한 심층 취재물 ‘이슈리포트’ 는 CBS 교계기자들의 탐사 보도로 꾸며진다.


한국교회의 부조리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 뿐만 아니라, 구석진 곳에서 섬김과 나눔을 통해 묵묵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참된 크리스천’의 모습을 찾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을 예정이다. 두 번째 코너 ‘開독교의 발견’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로부터 비판 받는 ‘개독교’가 아닌 열린 기독교의 상(像)을 찾기 위한 대화의 시간으로, 기독교인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 패널까지 초청해 자성과 개혁, 교회의 본질 회복을 이야기한다. <NOW>는 비기독교인들도 함께 시청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팟캐스트,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출연진으로는 시인, 문학평론가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김동호 목사, 한완상 전 적십자사 총재,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김종희 뉴스앤조이 대표 등 교회와 사회에 큰 영향력 있는 패널과 출연자가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게 된다.
/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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