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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과 위기 속에 희망을 봅니다

해외선교회 우경식-박신혜 선교사(독일)

2015년을 보내며

2015 재창립 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던 한 해 동안 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방해하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복음의 사명을 협력해서 감당해야 할 타교단 교회들의 목사들이 함부르크에 저희 침례교회가 세워지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여러가지 황당한 루머들을 만들어 교민 사회에 퍼뜨려서 지난 한 해동안 맘 고생과 더불어 어려움을 많이 겪는 한 해였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교회에 나와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진정한 주님과 교제하며 삶이 주님 중심으로 변하는 신앙생 활을 하는 이들의 고백으로 인해 감사한 한 해가 되었습니다.

 

유럽 한인 침례교 라이프찌히 청소년 수련회

2015 라이프찌히 청소년 수련회를 준비하는 것을 도우며 강사를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것을 들었습니다. 청소년 집회라는 특성상 아무나 올 수 없고, 또 경비나 강사비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강사에 대한 감동을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신대원 동기지만 오랫동안 유스비전 사역을 해왔던 장용성 목사에 대한 마음이었습니다. 장목사님께 하나님의 감동을 나누고 유럽의 청소년들을 위해 와 줄 수 없냐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건은 사례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니 본인이 자비를 들여서 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장 목사님과 신대원 동기라는 연결고리는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거의 없었기에 실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캠프를 전체 준비하시는 라이프찌히 권순태 목사님께도 추천을 했습니다. 추천의 말씀을 드리며 상황을 보니 이미 다른 팀을 거의 섭외 중이라 확률은 상당히 적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라 그저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결론은, 유스비전 대표인 장용성 목사님이 최종적으로 유럽으로 와서 2015 라이프찌히에 모인 목회자, 스탭, 그리고 청소년들 약 70여명이 넘는 이들에게 말씀으로 큰 은혜를 끼쳐 주시고, 뜨겁게 예배하며, 찬양하며, 말씀으로 회개와 기도로 뜨겁게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생들과 목사님들의 간증에서도 지금까지 해 왔던 어떤 수련회보다 큰 은혜와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던 뜨거운 수련회였다고 대부분 너무나 좋았다는 고백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당신이 하실 일을 위해 당신의 종들에게 마음과 뜻을 불어 넣어 나누시고 나를, 우리를 순종의 자리로 부르심을 보게 됩니다. 바로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한 번 경험하며 복음이 흘러가도록 하는 네트워크 연결 사역에 사용하여 주심에, 그리고 하나님께서 하신 이 모든 일을 찬양하게 됩니다.


영사관 행사

19일 함부르크 영사관에서 신년하례식 초청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영사관이 함부르크 내의 인사들을 초대해서 함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정부와 관련된 기관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어색했지만 아는 얼굴도 만나고, 처음보는 교민들과 좋은 교제를 하게 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차 고장 사건

1월 첫째 주, 독일 남부지역에 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엔진에 소리가 심하게 나서 휴게소에 세워 응급서비스를 불러 점검해 보니 엔진에 문제가 있어서 더 이상 운행이 불가하다는 판정이 나서 늦은 밤에 함부르크로 차를 견인해서 왔었습니다. 주말이라 차를 검사나 정비를 하지 못하다가 월요일 정비소에 차를 맡겨 점검을 받아본 결과 엔진에 문제가 생겨서 당장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수리비 견적으로 2400유로(315만원)가 나왔습니다. 저희들 형편에 너무나 큰 돈이라 급히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지금도 현재 차는 정비소에 들어가 있습니다. 차수리비를 위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터키 이스탄불 신학교 지원 사역

112() 터키 이스탄불의 가장 중요한 관광중심지에 폭탄이 터졌습니다. 사실 그 주간 저는 이스탄불에 있었습니다. 그 주간 우리 교단 동역자인 O 선생님이 일하시는 신학교 사역을 지원하기 위해 머물고 있었습니다두 가지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신학교 차량구입을 위한 물질입니다. 저희도 후원을 받아서 사역하는 작은 개척교회이지만 매년마다 재 정을 연말에는 다 복음을 위해 흘려보내 0원을 만듭니다. 작은 교회라 큰 돈이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감동을 주셔 서 이스탄불 신학교에 흘려보내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오병이어가 되어 필요한 차가 구입되어지길 간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와서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보니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이곳에 보내신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놀랍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두 번째로, 신학교 강의지원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복음, 제자도, 제자 훈련, 교회에 관한 부분에서는 은혜를 주셔서 강의하게 되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터키의 영적 미래를 세워갈 귀한 분 들을 세우고 섬기는 일에 함께 하게 되어서 영광스러웠습니다.

 

일본 교회와 중보기도 사역

올해도 변함없이 일본 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함께 저희 사택에서 모여 중보기도 모임을 가졌습니다. 각 가정과 교회에 일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하시는 주제들에 대해서 심도 있게 나누며 주님의 마음을 함께 가지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근래에 더 민감해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며 아픔을 당한 자들을 위해, 각 나라의 정치인들을 위해, 서로의 교회와 기도제목을 나누며 함께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 시간을 거듭 하며 언어와 민족을 넘어서서 주 안에서 하나라는 것을 깊이 경험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유럽내 일본 디아스포라 교회의 현실을 들으며 그들은 목회자를 너무나 애타게 찾는 데 오는 이가 없어서 버려진 성도들 같아서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현재 독일의 난민에 대한 상황

현재까지 독일 내에 110만 명의 난민이 들어와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처음에는 난민을 수용하는 정책으로 일관했었는데 신년을 맞이하는 행사에서 제가 살고 있는 함부르크를 포함해서 독일 전역의 중요 도시들과 유럽의 중요 국가 도시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난민 출신 남자들이 집단으로 여성들을 강간, 성폭행, 금품 절취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얼마 전에는 베를린에서 13세 러시아계 소녀를 난민들이 납치해서 30시간 동안 집단 강간하는 일이 벌어져서 발칵 뒤집어지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익들의 목소리가 더 커지며 독일 전역에서 난민 반대의 목소리가 더 강경해지고 난민 캠프에 불을 지르거나, 폭행을 하거나, 심지어 수류탄을 던지는 일도 발생하는 등 갈수록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에 대한 태도들도 급속도로 차가워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독일이 유럽에서 안전한 나라였지만 현재는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성폭행, 폭력, 절도, 소매치기 등이 급증함으로 치안이 상당히 불안해 지고 있는 현실입니다제 주변의 유학생들 중에서도 여학생들 두 명이나 대낮에 길거리에서 폭력을 당하고, 핸드폰과 지갑을 빼앗기는 일도 있었습니다. 독일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긴장하며 지켜보게 됩니다.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2016 교회가 세워지지 못하도록 하는 사탄의 방해를 주님께서 직접 싸우셔서 물리치시고, 저희교회를 보호해 주시고, 교회가 이 지역사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복음 공동체, 사람을 살리는 건강한 공동체로 단단히 세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차 엔진이 고장남으로 인해 저희들에게 큰 재정적인 어려움(2400유로-315만원)이 있는 데 채워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유럽내 일본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에 목사들이 너무나 필요한데 하나님께서 일꾼들(유럽내 일본인 디아스포라 사역을 할 목사, 선교사들)을 저희들과 연결시켜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침례교 선교사들이 선교의 이 광맥을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선교도 먼저 보고 먼저 선점하는 것입니다.

 

4. 구원받을 영혼들을 보내주시고, 함께 동역할 동역자를 보내주시고, 목장이 3개로 늘어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5년도에도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고, 물질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계속해서 복음이 흐려지고, 예수 외에도 구원받을 방법이 있다고 가르치고, 이슬람의 알라와 성경의 하나님이 같다고 가르치는 혼미한 상태의 유럽 교회 가 복음으로 정신차리고 도전받고 영적으로 새롭게 새워지는 데 저희 교회와 저희 사역이 사용되어 지도록 함께 동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으로 기도와 물질 후원도 끊지 마시고 계속 함께 해 주세요. 부탁입니다. *

유럽내 연락처 : +49 176 6334 4590(핸드폰)

후원계좌 : 외환 181-0401159-323 우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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