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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A, 베뢰아교회연합 가입 청원 연기

가입위에서 더 연구키로…가입 여지 남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를 비롯해, 한국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기독교베뢰아교회연합(베뢰아, 김기동 감독, 총회의장 추경옥)이 추진했던 침례교세계연맹(BWA)의 가입이 또 다시 연기됐다.

 

지난해 7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BWA상임위원회에서 이번 3BWA 실행위원회로 연기됐던 베뢰아의 가입 청원 안건을 다루도록 했으면 지난 34~5(미국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BWA 실행위원회가 진행됐다.

 

이에 교단 총회는 한국교회의 주요 이단 결의 보고 내용과 한국 총회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했으며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베뢰아의 가입 청원을 저지하기 위해 증경총회장이자 BWA전 부총재를 역임한 한명국 목사를 비롯해, BWA 상임위원 신철모 목사(침례신문사)와 정승룡 목사(늘사랑)가 미국 워싱턴 BWA 실행위원회에 참석했으며 실행위원에게 베뢰아 가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베뢰아는 지난 1991년부터 수차례 BWA 가입을 시도해왔지만 침례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매번 가입이 좌절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칠레에서 개최된 BWA 상임위원회서 베뢰아의 가입청원을 부결시켰지만 이번 실행위에서 다시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혀 침례교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해왔다.

 

이에 BWA 실행위는 베뢰아의 BWA 가입 청원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가입 처리를 진행키로 하고 가입 청원 안건을 연기했다. 이같은 결의는 베뢰아의 BWA 가입이 무산되기보다는 가입 청원이 유보된 것으로 차후에도 베뢰아의 BWA 가입은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단 한 관계자는 총회가 90년대 초 베뢰아에 대한 이단 연구와 결의 이후 지속적으로 베뢰아 사상을 연구하고 이단 사상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이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총회가 이단에 대한 연구를 다시 추진하고 베뢰아를 비롯해, 최근에 한국교회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는 이단·사이비 단체에 대한 연구와 재결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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