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연금정책에 대한 청사진이 교단발전협의회를 통해 드러났다. 총회의 주요 현안 사업을 보고하고 제안하는 자리인 교단발전협의회가 지난 2월 6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 홀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전직(증경) 총회장, 지방회장·총무, 각 기관장 및 이사장, 지역연합회임원, 총회 임원 등 전국에서 모인 120여명의 대의원들은 아가페 홀을 가득 채우고 교단 현안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주제발표의 백미는 단연 ‘연금정책과 교단의 미래’였다. 이날 모임에서 연금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 본격적인 연금정책은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5월8-11일, 강원도 웰리힐리 파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총회는 일제 강점기 때 정부 기관에서 일정한 기간 동안 일하고 퇴직한 사람에게 주던 연금(年金)을 가리킨 은급이란 표현 대신 ‘연금’이란 용어로 앞으로 통일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교단 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상연금’이라는 것과 특별히 최소한의 연금이라도 지급해 농어촌, 미자립 교회 등의 목회자들에게 소망을 주겠다는 것이다.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대다수가 은퇴 이후의 삶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아 경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지금 교단 안팎에서 소통과 연합을 노래하고 있다. 대다수 교계 전문가들은 침례교회의 위상과 역할이 과거 그 어느 때 보다도 높아져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칭찬이 자자하다. 우리교단은 현재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합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별히 국가를 위한 ‘시국 기도’에도 교계의 주요교단과 힘을 합쳐 예언자적 목소리를 독자적으로 내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 말부터 혹독한 시련기가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국가 지도자의 공백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보와 경제가 언제 내리막길을 걸을지 모를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한반도 주변 열강의 최강자인 미국 대통령으로 최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재차 천명했고 중국 러시아 일본 등도 자국의 보호무역 정책과 함께 사실상 내정에 간섭하는 도발적 발언과 공세를 더욱 이어가고 있다. 우리교단으로 다시 눈을 돌려 보자. 총회 대의원들은 10년 동안의 교단 내 정치적 갈등과 소송을 종식시키자며 소통과 침례교회의 계절을 꽃 피우자고 호소한 교단정치의 신인이나 다름없는
올해로 여섯 번째 치러진 목회자 자녀(PK) 영성캠프는 우리교단 내에서 대표적인 다음 세대 프로그램의 회복사역 프로그램 가운데에 하나다. 수백 명의 목회자 자녀들이 지난 1월 11~13일 2박3일 동안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린 영성 캠프에 참가했다. 첫 영성 캠프는 2012년에 시작됐고, 교단의 다음세대 특히 목회자 자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침례교 총회가 주관하고 전국의 개 교회들의 협력으로 매년 200여 명 이상의 목회자 자녀들이 참석해 왔다. ‘목회자 자녀’들은 캠프 첫 시작에 서로 어색해 하지만 결국에는 부모의 목회를 이해하고 자녀의 입장에서 서로 동질감 속에서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나누게 된다. 특히 열린 집회와 특강을 들으며 ‘목회자 자녀’보다는 하나님께서 부르신 거룩한 부름에 응답하며 부모의 길을 따라 걷겠다는 결단의 고백이 이어진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총회가 목회자 자녀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어려운 침례교회의 성장 동력을 목회자 자녀에게 맞춰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역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목회자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성도들의 자녀와는 다르게 성장해야 한다는 부담
기독교(개신교)가 국내 종교 인구 가운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종교인구’ 집계 결과 개신교인이 967만 6000명(19.7%)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 인구 2위는 불교(761만 9000명·15.5%), 3위는 천주교(389만명·7.9%)다. 종교가 없는 인구도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무종교인 비율은 56.1%인 반면 전체 종교 인구는 43.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태백·소백산맥 서쪽 지역인 전북(26.9%), 서울(24.2%), 전남(23.2%)에서 개신교 성도 비율이 높았다. 반면 동쪽인 울산(29.8%)과 경남(29.4%), 부산(28.5%)에선 불교 신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무종교인 중에서는 10∼20대의 비율(약 63%)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면서 다음세대에 대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남겨줬다. 이로써 대한민국 사람 5명 중 1명이 개신교인이고 다음세대 부흥은 과제로 남게 됐다. 지난해 12월19일 발표한 통계청의 결과와 관련해 교계는 개신교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불교 인구를 추월했다는 성적표보다는 한국교회가 체감하고 파악하는 개신교 숫자가 다르다는 것에 더 당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신교 성도 수
한국교회의 95% 이상을 차지하는 5대 교파 대표자들이 오랜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단일 연합기구 출범을 결의했다. 한국교회가 이제 외형적으로는 하나가 됐다. 구랍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새로운 기구를 창설하는데 참여한 교단은 우리 침례교회를 비롯해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대신, 감리교, 성결교(기성), 기하성(여의도) 등은 가칭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출범시켰다. 오는 9일 정동제일교회에서 출범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7개 교단이 단일연합기구 출범에 만장일치로 참여하게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통합으로 출범하는 한교총은 앞으로 5년동안 대표회장 선거를 치르지 않고 현직 총회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동대표는 예장통합과 합동, 기감 감독회장이 7개 교단장은 상임회장으로 활동하게 되며 나머지 참여 회원교단은 공동회장 직제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관은 한기총과 한교연이 분열되기 전의 한기총 정관을 유지하는 것으로 원칙으로 삼았다. 한교총의 출범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주요 연합기관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번 한교총 창립
사회 전체적으로도 한국교회 현장 목회자들에게도 2016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다. 국내외적으로 크고 작은 사건이 끊이지 않았고 한국교회 안팎에서도 터져 나온 크고 작은 일들로 내우외환에 시달리면서 이를 감당하느라 고군분투한 한해였다. 한국교회가 올 초부터 지금까지 할랄식품 단지 조성 등 이슬람 문화의 확산과 이단·사이비, 반동성애 문제 등에 공동 대처하고, 저 출산 문제나 사회복지·평화통일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큰 꿈과 관심을 가지고 시작했으나 교회와 사회와 원활한 소통까지는 그 한계를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목회 생태계와 교회 환경, 교회갱신과 부흥, 한국교회의 연합과 다음 세대 사역 등의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성도와 교회들이 연대하고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 공유했으나 이 또한 분열과 공명심 등으로 인해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현재 대한민국은 미·중·러·일 등 한반도 주변 열강의 자국보호 우선 정책에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깊게 드리워져 있다. 또 북한의 핵에 대응하기 위한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우리사회는 남남갈등이 증폭되고, 중국과도 위험한 줄타기 외교 관계가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되고 있다. 이 틈을 노린 일본은
해외선교회가 2017년 1년 내내 기억될 성탄선물을 기다리고 있다. 침례교 해외선교회(FMB)는 최근 전국의 교회와 성도가 12월 한 주일을 택해 ‘해외선교주일’로 지켜주고, 성탄절 헌금의 십일조 또는 개교회당 10만원씩을 해외선교회로 보내면 그 모아진 헌금으로 선교사들에게 여행자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62개국에서 705명의 해외선교회(이사장 김형윤, 회장 이재경) 소속 파송선교사들이 각 자의 사역지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여행자보험 갱신을 위한 전국 침례교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고 한다. 침례교 해외선교회에 따르면, 2016년 12월 기준으로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한 총 금액은 1억5000만원이다. 또 1년 기준 1인당 여행자보험 가입금액은 성인 남자는 23만원, 성인여자는 20만 6000원이다. 참여방법은 첫째, 개 교회가 성탄 감사헌금의 1/10(십일조) 또는 10만원을 후원하는 것이다. 둘째, 파송교회가 파송한 해외선교사들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직접 송금을 원한다면 KEB하나은행 협동선교계좌 181-04-01159-428(기독교한국침례회해외선교회)로 보내면 된다. 올해 8월 해외선교회 소속 김영구
올해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 땅의 교회와 크리스천은 전통적인 방법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탄절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분주한 때다. 이 기쁜 때에도 이단들은 교회와 세상을 향해 잘못된 복음을 전하며 사람들의 삶과 가정을 파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이단의 교리와 전도전략을 분별하여 경계심을 갖고 이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단들은 ‘세계 속으로’ 흩어진지 오래다. 교회나 교단파송 해외선교사들 가운데에는 생존·생계형도 많은데 이단교회의 선교사들은 전폭적인 재정지원을 받으며 오늘도 가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구원파·하나님의 교회·신천지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에서 활동한다. 각 지역마다 ‘이단 문제’로 시비가 붙는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선교사들과 한국교회는 뾰족한 대처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회에 큰 문제를 일으킨 이단들로는 김성도의 새주교, 문선명의 피가름교리, 박태선의 신앙촌, 조희성의 영생교, 이만희의 신천지, 안상홍·장길자의 하나님의교회, 박옥수의 구원파를 비롯해 최태민의 영세교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최근 이단 신천지가 시비에스(CBS·사장 한용길)를 상대로 낸 30억원 상당의 명예훼손 소송에서 신천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대한민국이 요동치고 있다. 현재 국가 지도자는 분별력을 잃었고, 여야는 당리당략에 사로잡혀 있다. 남북관계도 최악이고 미·일·러·중 등 한반도 주변의 열강의 상황도 좋지 않다. 지금 세상은 영적으로 볼 때 암흑처럼 어둡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어두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켜졌다. 대림절 첫 주일인 지난 11월 27일 저녁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대형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이날 점등식 행사와 함께 열린 ‘2016 대한민국 성탄 축제’는 서울시와 CTS기독교교TV(회장 감경철)의 주최,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총회(총회장 이종승)의 주관으로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그리스도인들은 현 시국을 통탄하는 마음으로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 이 땅이 다시회복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나라와 민족, 세계인류와 평화, 한국교회의 연합, 남북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성탄트리는 높이 18m 규모로 특별히 트리주변에 LED 전등으로 구성된 장미정원을 설치했다. 직접 자전거 페달을 돌려 점등하는 자가발전기와 태양광 발전기 등을 설치했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의 양 기구 통합의 길이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지난 8월 31일 우리교단을 포함해 7개 교단의 교단장들이 함께 모여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통합의 기본원칙에 합의했다. 이후 9월 각 교단 총회에서 교단별로 통합을 결의했다. 지난 11월 16일 한기총에서 3명, 한교연에서 5명, 이들 단체에 속하지 않은 감리교단과 예장합동에서 각각 1명씩을 파송해서 구성한 한국교회 연합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구성되면서 연합기구의 통합에 탄력을 받는 듯 보였다. 오는 11월 30일까지 두 연합기구를 하나로 하고 오는 12월 8일 한교연 정기총회 이전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야심찬 로드맵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지난 8월 31일 발표한 한국교회연합 선언문에서 밝힌 대로 7인 위원회 구성에서 군소교단까지 포함하자는 취지에 따라 9인위원회로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추진위원회는 10인 위원회 구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사단법인체인 한교연이 법인을 해체하고 연합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잖은 시일이 걸림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11월 30일로 연합 추진을 마무리 짓겠다는 것은 성급했다는 불만적인 통합 논의라는 입장을 밝혔다.
11월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예상을 깨고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로댐 클린턴을 물리치고 제45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현재 트럼프 당선자는 후유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주마다 연일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국내외 언론들은 트럼프의 당선은 국수주의, 고립주의라는 측면에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세계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미 대통령의 권한은 그야말로 막강하다. 그러나 대통령의 독주를 제어할 미 의회와 시민사회 등의 힘 또한 크다. 총 득표에서는 클린턴의 지지자가 더 많았다. 트럼프는 앞으로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반대파를 끌어안아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다. 미 대통령 선출 방식은 선거인단이 대통령을 선출하는 형식상 간접선거이지만, 내용면에서는 국민 직접선거다. 미 대선은 후보 지명전이 끝나면 각 당의 후보들은 상대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국민들은 11월 첫째 월요일이 속한 주의 화요일에 대통령 선거인단을 뽑는다. 선거인단은 주별로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 수를 합한다. 여기에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DC의 선거인단 3명을 더해 총 538명이다. 이 대통령 선거인
최근 몇 년간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여파로, 그동안 남아 있었던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온정마저 사그라질까 교계는 크게 염려하고 있다. 또 ‘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자칫 차가운 길거리로 내몰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된다. 지금은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우리주변에 있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힘없는 이웃들의 ‘겨울나기’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할 때다. 지난 7일 입동(立冬)은 24절기 가운데 열 번째 절기로 겨울을 알리는 시기다. 절기상으로는 이미 겨울 문턱을 넘어섰다. 올해는 유독 가을이 짧은 것 같다. 이제 막 단풍이 물드나 했는데 벌써 찬바람이 불어오고 있으니 말이다. 이번 겨울바람은 지난여름 폭염으로 힘들었던 만큼이나 매서울 것이라고 한다. 전국의 교회들은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하느라고 바쁘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의지할 데 없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으
한국교회 대다수가 지난 10월 30일을 종교개혁 499주년 기념주일로 지켰다. 그러나 대다수 침례교회는 종교개혁주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어 평상시처럼 복된 주일로 지켰다. 침례교회는 이 시기에 가을 야유회나 운동회 등으로 성도들과 함께하는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은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온 국민이 충격과 분노에 빠졌다. 교회는 최태민씨 일가에 의해 능욕 당한 국정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과 예언자적 목소리들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성경에서 예언자(豫言者)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豫)’ 사람이라는 점에서 시대를 향한 주님의 경고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 나라의 꼴이 말이 아니다. 대한민국 제헌국회는 하나님께 대한 기도로 시작했다. 1948년 5월 31일 오후 2시 제헌국회 제1차 회의 개회사에서 임시의장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라고 선포했다. 오늘날 대한민국은 제사장이 다스리는 나라는 아니지만 3·1 독립 만세 운동, 제헌국회, 새마을운동 등에서 보듯이 현대사의 크고 작은 굴곡에서 교회는 나라를 위해 제사장적 역할과 예언자적 목소리를 결코 멈춘 적이 없었
우리교단 총회장 유관재 목사가 취임 이래 가장 강조해 사용하는 단어는 ‘함께’다. 이 ‘함께’라는 단어를 특별하게 강조함으로써 교단 내 각 기관과 지방회, 개교회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관재 총회장의 행보도 파격적이다. 일부에서는 이벤트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긴 하나 전체적으로 볼 때 칭찬과 응원이 더 많다. 가장 먼저 총회 임원들과 기관장들이 함께 화재로 실의에 빠진 예목교회(서정용 목사)를 방문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기도하고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태풍 라이언 록의 피해로 교회 전체가 파손된 울릉도 사동교회(탁수근 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회와 전국교회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대개 임기를 시작하면 총회 전반적인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지난 회기 미진한 사업이나 재정 부분 등을 확인해서 차기 임원회를 여는 것이 관례다. 그런 다음 총회장 취임감사예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번 제106차 총회는 전통에 반하는 취임감사예배를 치렀다. 이를 놓고 교계 주요 언론들은 신선하고도 기억에 남는 취임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지난 17일 열린 취임식은 적진 총회장들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럴 때 일수록 교회는 ‘사랑은 나누면 커진다는, 단순하지만 평범한 진리’를 곱씹어 볼 때다. 침례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서 특별히 올 연말까지 미자립교회에 사랑나눔을 실천해 알차게 열매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유관재)를 비롯하여 각 기관과 지방회, 그리고 지역의 개 교회는 사랑나눔 헌금을 책정해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지원하는 것 못지않게 도시와 농어촌의 미자립교회에도 따뜻한 사랑의 ‘나눔문화’를 실천했으면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교회의 주요교단인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회 등의 미자립교회 수를 보통 70%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침례교회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몇 년 들어 빠르게 변하는 우리사회에서 반기독교 정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한국교회는 현재 전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회성장도 정체를 넘어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교회성장과 관련해서도 장년 이상의 교인들은 교회에 계속 남아 헌신하는데 청년층과 교회학교 학생들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어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많은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