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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소의 갈등

고후6:14절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이는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황소와 말을 함께 묶어 마차를 끌도록 해보았다. 말은 다리 가 길고 황소는 다리가 짧다. 그래서 마차가 제 자리에서 뱅뱅 돌기만 한다.

 

말과 소는 서로 물면서 싸우기 때문에 같이 마차를 끌 수 없다. 뿐만 아니라 말과 소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마차를 끌려고 하기 때문에 같은 방향으로 갈 수가 없다.

다시 말하면 불신자와의 결혼이 이와 같다는 것이다.

 

한 예를 들면, 미끄럼틀 위로 사람을 끌어올리기가 쉽겠는가?

아니면 밑에서 끌어내리기가 쉽겠는가?

성도는 미끄럼틀 위에서 불신자인 상대를 위로 끌어올리려고 하고 불신 상대는 밑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 미끄럽틀 위로 끌어올리는 것보다 밑으로 끌어내리기가 더 쉽다.

 

결혼을 위해서 교제할 때는 일단 결혼만 하면, 쉽게 예수 믿게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떤 여자 분은 믿지 않는 남성과 결혼하여 십 수년간 새벽마다 기도를 드림으로 마침내 남편을 예수 믿게 했다. 그동안 그 여자분이 겪었던 고통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하루 하루 삶이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괴로웠다.

 

부부가 함께 해로한다 해도 40, 50년인데 그 기간의 늘 갈등 속에서 산다고 가정해보자. 그것도 결혼 후 깨가 쏟아져야 할 시기에 말과 소의 갈등처럼 그러한 갈등이 집 안에서 벌어진다고 가정해보자. 끔찍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지금 불신자와 교제하는 청년이 있다면 그 교제를 당장 끊지 말고 결혼하기 전에 그를 주님께로 전도하는 것을 첫째 사명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주님의 사람을 만들고 난 후 결혼을 해야 한다. 성도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상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거룩한 구별없이는 거룩한 하나님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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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침례회 115차 정기총회가 9월 22일 전주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일어나 함께 가자”란 주제로 1581명의 대의원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이황규 목사(주우리)의 사회로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회장 장길현 목사(성광)가 대표로 기도하고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성경봉독, 새소망교회 청년들의 특송(소프라노 이주영, 플롯 이용희, 피아노 안인경)이 있은 뒤, 우리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생명의 말씀을 전하라”(빌 2:14~1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의 복음 사역을 통해 많은 생명들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하며 거룩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할 때”라며 “침례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신하고 희생하며 오직 생명을 다해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매진하며 하나님 앞에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교단 77대 총회장을 역임한 고명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2부 환영 및 축하는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이욥 총회장(대전은포)이 환영사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이태경 총회장과 문화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