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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을 우리는 가정의 달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가정의 달을 맞아 사회 곳곳은 물론 한국교회도 여러 행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주님이 허락하신 성경적 가족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면서 전도의 달로 삼았으면 한다.


성경은 가정의 중요성을 굉장히 심도 있게 다룬다. 십계명을 보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 것과 안식일 등 주님과의 관계에 관한 계명 이후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이 바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이다. 성경은 남자인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돕는 배필로 여자인 하와를 창조해 가정을 이루게 하셨으며, 잠언은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 10:1)를 비롯해 자녀가 부모에게, 부모가 자녀에게, 남편과 아내 사이 등 가족 구성원이 마땅히 지켜야 할 교훈들로 가득하다.


신약에도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라며 강한 어조로 가정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설파한다. 이렇듯 성경을 통해 주님께선 거듭 가정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일에 굉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등의 어려움을 비롯해 지난해 합계출산율 0.98명(32만6900명)이란 인구절벽의 현실화는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생명경시 풍조는 물론 임신과 출산을 가볍게 여기는 풍토를 낳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져가고 있고,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동성애 축제가 4년 연속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광장에서 치러지게 돼 성경적 가족관은 물론 우리나라 전통적 가족관까지 심각한 침해를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교회만 봐도 고령화 비율이 갈수록 높아져가고 있으며 결혼 적령기를 훨씬 넘기고도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을 미루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또한 교회와 목회자 수는 증가하지만, 평신도는 물론 주일학교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는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한다. 이렇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다음세대가 실종 돼 가고 있다. 교회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알려진 유럽은 물론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개신교 선교사가 들어왔지만 교회가 1%도 안된다고 알려진 일본의 처지로까지 전락할 위험을 안게 될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눈을 뜨고 성경적 가정 세우기와 다음세대 살리기에 교단적으로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먼저 성경적 가정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가정 사역을 확립하는 일에 적극 나서며 침례교가 한국교회의 모델로 나아갈 수 있게끔 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소외된 노인들의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고민과 함께 결혼과 출산을 어려워하는 청년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마련, 갈수록 심화되는 주일학교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을 위해선 지금 현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단마다 자신들의 상황을 바로 알기 위해 매년 총회자료집에 통계를 발표하지만 우리는 교회 수와 교역자 수만 기록할 뿐이다. 또한 각 세대별로 느끼는 어려움들에 대한 조사가 필수적이다. 이 한 걸음을 시작으로 우리 침례교회가 다가올 침례교시대를 꽃 피우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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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기쁨’ ‘생명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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