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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한기총 탈퇴 ‘준비’

최근 한국교회 연합기구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 직무정지, 한기총 사무실 임대료 체불 문제 등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한기총 회원교단 탈퇴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109차 총회는 “제101차 총회 회기부터 한기총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한국교회 화합과 연합을 위해 참여를 보류하기 시작했으며 각 회기마다 한기총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밝히며 한국교회 연합운동의 하나됨을 꾸준히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한기총의 행보에 대해 교단 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의 직무정지 가처분, 한기총 내부 문제로 인해 한국교회에 본이 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총회는 오는 6월 8일에 열리는 임원회를 통해 연합기관 활동의 건을 다뤄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침례교 총회는 지난 101차 총회부터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시작으로 제102차 총회때는 연합기구의 통합을 요청하며 참여를 보류하고 제103차 총회에서는 탈퇴를 결의하고 한기총에 통보한 적이 있다. 이후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위해 대원칙을 요구하기도 했으며 제105차 총회에서는 전격적으로 한기총에 복귀하고 한기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바 있다. 하지만 제105차 총회도 아이티 긴급 구호 헌금의 한기총 사역 내역에 대해 질의하고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기총 활동과 관련해서는 이후 총회 회차에 따라 입장이 엇갈렸다. 제107차 총회는 제106차 총회에서 진행했던 한국교회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교총으로 가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지난 2017년 1월 9일 창립예배에 참석하고 한교총 회원 교단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또한 제107차 총회는 한기총에 연합사업 참여 문제 논의결과, 탈퇴하기로 결의하고 통보했지만 다시 제108차 총회는 한기총 탈퇴를 철회하고 복귀를 통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현재 제109차 총회는 한기총이 아닌 한교총 회원 교단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제109차 총회는 오는 제110차 정기총회에서 한기총 회원 문제에 대해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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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총회장 “희망과 변화를 이끌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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