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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교회의 이해와 적용

국내선교회 KIM리더훈련-2

  

세상에서 가장 구태의연하고 재미없는 주제가 선교이고 전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 내리신 지상명령 이후 수천 년이고, 다루고 있는 내용은 훨씬 이전의 이야기로 시작되니 이보다 더 오래된 이야기, 더 재미없는 구식의 이야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진리는 변함이 없고 굴절되지 않으니 사람의 눈과 기억에 오래 저장되는 것이고 유전자 깊숙하게 자리 잡는 가장 기초가 됩니다.

그 주제가 사랑이든, 직업이든, 꿈이고 목표 이고 성공이든, 예수 그리스도를 뺄 수 없고, 그분의 도가 빠질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 다. 사람과 사람의 역사를 만드신 분이 하나님 이시고 때문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번 세미나는 가장 재미없는 가장 구식의 이야기입니다. 가장 인기없는 종목 이고 사람 찾지 않는 맛없는 식당과도 같습니 다. 그럼에도 이번 세미나가 강행된 이유를 분명히 알겠습니다.

 

가장 강하게 붙잡고 뱉어내야 할 진리이면서도 버리기 쉽고, 잊혀지기 쉬운 이 비전이 더 오래되고 더 길 수 있도록 고민하고 훈련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성인이 되고 난 후, 부모님께 지겹도록 듣는 통해 가장 가치없는 이야기 같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이야기가 아침 먹고 다녀라, 운전 조심 해라였습니다.

    

 

한껏 지쳐 늦게 퇴근하면 숟가락 드는 둥 마는 둥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을 먹지도 못하고 힘없이 운전해 나가는 자식의 위태한 모습을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 것은 부모님의 잔소리 만한게 없습니다. 진리를 깨우치고, 가슴에 품고 전하는 데에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식과 방법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나를 가장 나답게 하고 성도답게 하는 것을 유지하게 하고 제정신 들게 하는 것은 가장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이 죄를 짓고, 이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구원하신 이 소식밖에 없습니다.

 

더 고상하고 신선한 소식이 없습니다. 그동안 개교회에서 이 소식을 가르치는 훈련자가 우리 였다면 이번에는 이 소식을 피훈련자의 입장에서 연습하고 숙지한 이가 바로 우리 목회자입 니다. 소식과 함께 소식을 전하는 방법까지 지겹도록 듣고 정리했습니다.

 

훈련자로 돌아가야 할 때를 대비해 무엇이 유익하고 무엇이 무익한지 판단하는 것은 목회자의 습관이요 버릇입니다. 그래서 각 시간 마지막에 가졌던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님과의 교회 컨설팅과 상담 시간은 목회의 중심을 잡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의 장점은 각 사람과 교회의 풍토에 따라 유익과 무익의 기준이 있었겠으나, 주입하는데 입만 벌린 새의 부리가 알고 보면 연신 재잘대듯, 편히 뱉어내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적 교회를 세우기 위한 이론과 방법에 대해 이번 소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들이 우리 뿌리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았음을 알게 됐습니다. 무엇이든지 배우는 것에서 끝나면 안됩니다. 이를 교회에 실천하고 적용해 나갈 때,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선교회와 IMB와 협력하고 있는 40개 교회도 이런 적용의 은혜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귀한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음에 이 또한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진혁 목사 뿌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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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