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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코로나19와 아동·청소년 불평등 정책포럼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지난 34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코로나19와 아동·청소년 불평등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이번 포럼은 국내외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팬데믹이 미친 영향을 돌아보고, 심화된 아동·청소년 불평등 현안과 해결책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계 및 정부,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 에서 생중계로 진행됐다.

 

기조 발제는 퀸즈 유니버시티 벨파스트 브로나 번교수가 줌을 통해 코로나19와 아동 불평등을 주제로 연설했다. 브로나 번 교수는 지난 8개월 동안 137개국 8~17세 아동 262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브로나 번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아동들이 주로 느낀 감정은 무엇이며,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국내외 취약 아동·청소년들의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밀도 있게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소년미래생태연구실 서정아 선임연구위원이 코로나19 확산 및 이후 사회 변화에 따른 청소년 정책의 대응 방안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와 국내 위기청소년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국제월드비전 분쟁 취약국 애슐리 러벳 정책 선임고문은 코로나19와 해외 취약아동을 주제로 코로나19가 분쟁피해아동 및 여아 등에 미친 영향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애슐리 러벳 선임고문은 전 세계 취약국가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취약 및 분쟁피해 지역 아동의 건강과 안전, 미래 등에 미치는 즉각적,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팬데믹 이전에도 강제 조혼, 유해한 노동, 무장단체 징집, 성 착취, 체벌 등 다양한 형 태의 폭력에 노출돼 있었던 분쟁피해 지역의 아동들에게 코로나19는 더 큰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정 밖 청소년 쉼터의 장미희 소장은 우선 수용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생기면서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졌고, 막상 쉼터에 들어와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때문에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상황 개선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현황 조사를 통해 보다 유연하고 선제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은 월드비전 남상은 팀장을 좌장으로 여성가족부 청소년 자립지원과 김은형 과장, 외교부 개발정책과 변현정 서기관을 비롯해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서구 교수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KOCC) 정책교육센터 신재은 센터장이 참석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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