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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종교시설 수용인원 50%, 백신접종자만 모일 경우 인원제한 없이 참석 가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월 29일 브리핑을 통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대본 제1차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우수한 우리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정부와 지자체의 총력 대응에 힘입어 외국의 봉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 없이 코로나19 유행을 적절히 통제해 왔다”고 감사를 표하며 “지난 10월 23일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고 참여하신 덕분에 전 국민 예방접종 완료율이 70%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일상회복을 위한 중대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점진적, 단계적 회복을 통해 보다 안전한 일상으로 나아갈 것 △포용적 회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일상으로 이행할 것 △국민과 함께하는 회복을 통해 일상을 다함께 만들어갈 것 등을 목표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보편적 규제를 중시했던 기존 사회적거리두기에서 벗어나 중증, 사망 발생 억제로 방향을 전환하고 예방접종률 제고와 미접종자, 취약계층의 전파를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는 세 차례에 걸쳐 완화한다. 먼저 생업시설부터 완화하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며, 사적모임 제한을 해제하는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11월 1일부터 1차 개편을 시작으로 운영 기간 4주와 평가 기간 2주를 포함해 6주 간격으로 개편한다.


중대본은 단계 개편 주기가 끝날 때마다 예방접종 완료율과 의료체계의 여력, 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추이, 유행 규모 등이 안정적인지를 판단해 다음 차례 개편으로의 전환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한국교회는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제약을 벗어나 보다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게 됐다. 예배는 미접종자 포함 시 예배는 좌석 수 수용인원 50%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는 경우 1차 개편에서는 인원 제한 없다. 소모임은 접종 완료자로만 운영하는 경우 사적모임 범위 내 방역관리를 강화하면서 가능하다.

 

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신도 및 종교인 필수진행인력 등 총 인원) 허용하며 종교시설 내에서만 가능하다. 성가대와 찬양팀은 접종 완료자로만 운영하는 경우 가능하다(접종완료자로만 구성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물·무알콜 음료 외 음식 섭취 금지 등은 기본방역수칙이므로 준수). 단, 미접종자의 경우 성가대·찬양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창으로만 가능하다.

 

종교시설 내 한정, 취식·통성기도 등 금지이며 매주 정기적으로 종교시설에서 정규 종교활동 등 후에 교인, 신도 등에게 식사 등을 제공하는 것은 금지 대상이다. 그러나 종교시설의 책임자·종사자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혀 식사하는 것은 가능하다.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등 행사는 일반 행사 규정에 따라 동일하게 적용한다(1차 개편: 미접종자 포함 100명 미만,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500명 미만(499명까지) 가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년 간 인내하며 방역의 고통을 견딘 국민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일상회복)를 맞아 늦은 감이 있지만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 시작으로 반기며, 회원 교단과 교회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라고 밝힌 한교총은 “우리 모두 예배 회복을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일어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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