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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의 유사 수신행위에 대한 주의 당부’

렐루야!

존경하는 침례교 목회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2023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넘어간 해이지만, 그 여파가 교회와 각자의 삶과 사회 그리고 국가 간에 여전히 후유증으로 남아 있습니다.

 

같은 시대, 총회는 힘들어하는 교회들을 협력하여 돕고 화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단 내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저는 올해 1월 초, 전국에 계신 침례교 목회자들에게 특정 관련 사건과 관련하여 문자를 보내드린 일이 있습니다. 3년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1200교회 목회자들에게 각 100만원씩 지원한다는 계획으로 12억이라는 기부금을 교단언론사(침례신문)에 쾌척한 W그룹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교단 소속 목회자로 W그룹의 회장이라 밝힌 분이, 사업을 통해 벌어드린 수익의 일부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목회자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의미로 기부하는 것’이라 설명하였기에 그것은 좋은 취지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W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유사수신과 금융다단계(폰지사기)로 보여진다는 소비자 경고 발령이 뜨고, 경찰에 수사 의뢰되었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면밀히 살펴본 결과 상당한 신빙성이 있어 기부받은 12억을 돌려주도록 교단언론사(침례신문)에 지시하고, W그룹에 대한 주의 경고 문자를 발송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W그룹으로 반환되었다는 12억이라는 금액이 다시 교단 소속 A교회에 기부되어 교단 소속 목회자가 운영하는 목회자 재훈련(세미나)에 사용된 정황이 있었습니다.

 

교단 목회자 수백명이 참석한 세미나의 진정성을 떠나 금감원으로부터 주의 경고를 받은 W그룹의 돈이 버젓이 교단 내 목회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사용된 정황에 유감을 표하는 바, 이에 다시 한 번 지난 1월에 경고했던 대로, 교단의 목회자들에게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현재 W그룹은 유사수신과 금융다단계 혐의로 경찰의 공개수사를 받고 있고, 압수수색까지 진행된 상황입니다. 금융다단계 사기의 특성상 다수의 피해자가 늦게 드러나는 한계로 총회 차원의 대처가 늦어지게 되었으나,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심각성에 전국의 침례교 목회자들에게 다시 한번 주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목사님과 교회의 여름 사역에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하며 늘 주안에서 건승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Stronger Together! 함께하면 강해집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김인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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