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해외선교회, 포항중앙교회서 만만세 선교 축제 진행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사장 문기태 목사, 회장 주민호 목사)는 지난 6월 25일 포항중앙교회(김중식 목사)에서 세 번째로 1만명이 1만원을 후원해 세계 선교를 감당하는 ‘만만세’ 선교축제를 진행했다.


성도들의 선교적 동력을 이끌어내며 선교적 교회의 사명을 고취시키는 자리였다.


주일 낮예배는 해외선교회 주민호 회장이 “복음의 동역자”(롬 16:3~5)란 제목으로, 저녁 집회는 해외선교회 이사장 문기태 목사(창원)가 “복음의 빚진 자”(롬 1:13~17)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와 함께 부서별 예배는 안진오, 신재주, 김환삼, 전호중, 김석기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 선교에 대한 소망과 이를 통해 이뤄지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은혜를 나눴다.


특히 오전예배는 포항중앙교회에서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파송한 신갈렙 선교사와 뒤이어 사역한 안진오-장외숙 선교사가 크즐오르다 소망교회를 세우고 중앙아시아 선교의 전초역할을 감당해 오다가 경북 경주에 중앙아시아 이주민 노동자를 위해 크즐오르다 소망교회가 세운 경주 소망교회의 전 이고르 전도사가 30년 넘게 이뤄진 한국침례교회 선교 역사를 간증했다.


전 이고르 전도사는 “30년 전, 우리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해주셔서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하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며 “현재 크즐오르다 소망교회는 현지에 교회를 개척했을 뿐만 아니라 경주에도 교회를 세우며 3500여 명의 러시아어권 이주민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한국 선교사들이 부어주신 그 은혜와 사랑을 잘 알기에 우리 또한 그 사랑을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우리 동포들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선교회 주민호 회장은 “포항중앙교회가 파송한 신갈렙 선교사를 파송하고 여러 선교사들이 함께 교회를 개척하면서 현지인이 다시 복음을 들고 역파송하는 역사를 보며 더욱 우리 모두가 선교의 동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해외선교회 문기태 이사장은 “우리는 복음의 빚진 사람으로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누리고 있다”며 “하나님의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하는데 그것은 바로 복음을 전하며 사람에게 나누는 것이 갚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김중식 목사는 “1928년 9월 14일 만주 종성동교회에서 중국 공산당에게 죽임을 당하고 순교한 김영진 목사의 순교의 피가 포항까지 흘러내려 김기준 목사를 통해 포항중앙교회가 세워지고 이 교회를 통해 생명의 열매가 맺어지고 있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임을 깨닫고 있다”며 “엔데믹 이후 선교의 동력이 떨어지고 선교의 자원의 점점 고갈되고 있다는 부정적인 생각보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사명임 명심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해외선교회
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