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목회데이터연구소 “교회 관련 보도, 부정 보도 소폭 감소”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2월 31일 ‘2024년 일반 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에 대해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먼저 교회 관련 보도 빈도를 보면 2024년 교회관련 총 기사는 4541건으로 전년(5342건)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보도 빈도가 높은 달은 5, 7월이었다. 이는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의 ‘여고생 사망 사건’과 최재영 목사가 주도한 ‘명품백 사건’ 등 2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을 보면 긍정 9.0%, 중립 79.7%, 부정 11.3%로 전년(13.6%)보다는 부정적 보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지속됐으나, ‘명품백 사건’은 교회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고, ‘JMS 정명석 재판’과 ‘전광훈 목사 관련 여러 논란’(공천 비리, 극우 정치 언행, 재판 등)등의 부정적 보도도 있었지만, 다른 중립적 보도도 증가한 것이 부정 성향 비율을 떨어뜨리는데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월별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을 보면 부정 기사 비율은 1월, 5월, 11월에 높게 치솟았다. 1월은 목사, 장로, 집사 등의 범죄 관련 기사가 지속적으로 보도된 요인으로 보이고, 5월은 인천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교회에서 발생한 여고생 사망 사건, 11월은 한국계 투자자 빌 황의 재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 기사가 앞선 달은 2024년 한 해 중 4달(2~4월, 6월)에 불과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024년은 제4차 로잔대회 개최, 교회협 100주년 등 의미있는 행사도 있었지만 언론의 관심은 미미했다. 반면 ‘명품백 사건’의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 자유통일당 등 극우 기독교계의 행보, 기쁜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에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 학대 사건 등은 비판적 조명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언론이 주목한 2024년 한국교회 관련 인물은 ‘최재영’(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주도한 목사: 중립적), ‘전광훈’, ‘합창단장’(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 ‘JMS 정명석(10월 2일 여신도 성폭행 관련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 등의 순이었다. ‘긍정적 주목 인물’로는 이영훈, 소강석, 김장환, 전요셉(희귀병 딸 아이를 위한 국토대장정 실시, 청주 오산교회 목사), ‘부정적 주목 인물’은 전광훈, 합창단장, JMS 정명석, 빌 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5년 한국교회 이슈를 보면 2022년 한교총 대사회활동을 제외하고는 비판적 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언론이 주목한 좋은 뉴스 주제를 살펴보면 ‘밥상공동체 창립 26돌’(1998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시작했고, 노숙인 쉼터 운영, 연탄과 쌀 나눔,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 석탄 등 지원까지 후원 및 자원봉사 확대, 대표 허기복 목사), ‘새 삶 주고 떠난 기독교인들(장기기증) 기사’, ‘1인 가구 청년 돕는 동작구청과 교회(동작구청이 3개 교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동작구 청년 대상 반찬 나눔 사업을 실시)’, ‘안동 쪽방촌의 다정한 이웃, 구재영 목사’, ‘10년 모은 2억 금혼식 기부’ 등 교회, 단체, 개인의 사회적 환원과 봉사 관련 기사가 눈에 띈다. 또, 교회협 역사에 대한 조명, 아카이브 구축, 기독교사회운동 백서 편찬 등 ‘교회협(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창립 100주년’ 행사에 대해 일반 언론이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평가한 옥성삼 박사(한국기독교언론포럼 사무총장)는 “데이터 저널리즘으로 바라본 2024년 한국교회는 ‘구별 짓기와 정체성 위기’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롭고 긍정적인 이슈로의 전환은 보이지 않고, 갈등적이고 부정적 이슈가 반복적이며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교회가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기 보다는 특정 신념과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비치는 경향이 확장되고 있다. 이는 일부 대형 교회의 대통령(권력) 친화적 행보, 자유통일당과 전 목사 중심의 극우 이데올로기적 행보 그리고 ‘10.27 대규모 집회’ 등에 대한 언론보도 등에 잘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
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