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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수많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전장의 한복판에서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어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마음껏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는 평화의 시간이 주어졌다. 그들의 헌신은 단지 과거의 한 페이지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지켜야 할 신앙과 삶의 본이 된다.


순국선열들의 희생은 그저 국가를 위한 충성심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것은 이웃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랑이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도 깊이 연결되는 고귀한 행위였다. 우리 침례교회는 이런 희생을 단지 감사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언어로 해석하고 기도로 응답해야 한다. 이 땅의 그늘진 곳, 상처 입은 마음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가 임하도록 함께 무릎 꿇을 때다.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한복음 15:13)라는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우리는 참된 사랑의 본을 본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피 흘리신 주님의 은혜처럼, 이 나라를 위해 생명을 바친 이들의 사랑 역시 하나님 앞에 귀하고 거룩한 것이다.


침례교회는 복음의 은혜를 받은 공동체로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섬기는 데 앞장서야 한다. 침례교회의 신앙은 철저히 자유와 책임, 그리고 진리를 향한 순종 위에 세워져 있다. 따라서 우리 침례교회는 국가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 기도와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시대를 분별하고 나라를 위한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정치적 갈등, 이념적 대립, 세대 간 분열이라는 복합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화해와 회복의 통로가 돼야 하며, 복음이 이 땅의 정의와 평화의 기초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특별히 침례교회는 말씀과 성령의 역사 안에서 민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를 이어가야 한다.


호국보훈의 달은 단지 과거를 추모하는 시기가 아니라, 현재의 교회가 과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남겨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을 기억하며 실질적인 사랑을 실천해야 하고, 다음 세대가 나라를 사랑하고 복음을 지킬 수 있도록 신앙 안에서 바르게 세워야 한다.


이 달을 기점으로 모두 함께 더욱 깨어 기도하자. 나라의 지도자들에게 하늘의 지혜와 공의를 주시고, 이 땅 가운데 분열이 아닌 일치, 미움이 아닌 용서, 불신이 아닌 믿음의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복음 안에서 하나 된 나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민족을 위해 기도하자.


교회는 민족을 위해 울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교회, 기도하는 침례교회로 다시 세워져 이 나라의 진정한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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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가 아닌 복음의 거룩한 혁명가로”
이번 115차 총회 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은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지난 12월 미래목회 세미나에서 미래 목회 현상에 대한 말씀을 전했던 안희묵 대표목사(멀티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떠한 목회 사역을 전개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고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안희묵 목사는 먼저 우리 교단의 교세보고서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교회의 위기를 설명했다. 안 목사는 “교세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재적교인 100명 이하의 교회가 전체 침례교회의 86.34%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냥 교회가 지금이 상황에 안주하거나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변화가 아닌 혁명이 필요한 시기이며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혁명가로 거룩한 혁명에 동참해야 하기를 원한다”며 “내일 당장 목회자가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적어도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는 목회 사역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묵 목사는 “미국교회의 쇠퇴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