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세미한교회 이은상 목사 한인 최초 사우스웨스턴 동문상 수상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와 형제교회인 세미한교회 이은상 목사(사진 왼쪽 두 번째)가 미국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Southwest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SWBTS)에서 수여하는 2025년 올해의 동문상에 한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 8~11일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열린 미남침례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SBC) 연차총회에서 SWBTS는 6월 11일, 1200여 명의 목회자와 신학교 동문, 지도자들이 참석한 동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동문상은 SWBTS 데이비드 독커리 총장(David Dockery)이 직접 발표했으며, 이은상 목사와 함께 노마 샌더스 헤딘 목사, 제임스 스티브 딕톤 목사 등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SWBTS 100여 년 역사상 순수 한국 국적의 한인 동문이 처음으로 동문상을 받은 사례로, 한인 이민교회의 헌신이 미국 복음주의 역사 속에서 공적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목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 상은 너무나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며, “이 상은 단순히 저 개인을 위한 상이 아닌, 세미한교회를 포함한 모든 그리스도의 몸 된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들을 위한 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건한 교회가 더 많이 세워져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준비된 목회자들이 필요하고, 목회자들을 잘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견고한 신학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SWBTS와 같은 건강한 신학교가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미한교회를 함께 세워온 목회자들과 성도들, 그리고 교회를 개척한 최병락 설립목사와 이수복 설립사모에 대한 깊은 감사도 전했다.


이은상 목사는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수원중앙침례교회를 섬겼으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목회의 길로 들어선 후 SWBTS에서 목회학석사(M.Div.)와 철학박사(Ph.D.)를 마쳤다. 또한 하버드 종교대학원과 콜럼비아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8년부터 세미한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세미한교회는 2002년 NAMB(북미선교위원회)의 지원으로 19명의 성도로 시작해, 현재 미국 내 대표적인 한인교회 중 하나로 성장했다. 한국에서도 여러 교회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최병락 목사의 월드(W.O.R.L.D.) 사역을 DNA로 삼고 있으며, 교회의 선교적 비전은 “교회를 세우는 교회”다.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교회 개척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
‘AI, 목회의 긍정적인 협력자로 활용하라’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교회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미래교회 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12월 3일 세 번째 주제는 ‘AI와 목회 적용’으로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대표목사)에서 교단 주요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 교단 제73대 총회장을 역임한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롬 12:2~3)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오늘은 인공지능이라는 문화 혁명의 시대에 목회자들이 이를 수용하고 활용해야 할 때”라며 “우리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세우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안희묵 목사는 “시대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고 변치 않는 복음을 시대에 맞게 전하기 위해서는 이를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목회자에게 필요하다”며 “AI가 우리를 위협하는 도구가 아니라 목회의 새로운 잠재력을 여는 조력자로 바라본다면 오늘 세미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상적으로 보면 예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