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 “소통과 연합으로 교단 회복과 미래 준비”

기자간담회 통해 109회기 사역 공유·향후 과제 제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7월 11일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총회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09회기 사역에 대한 보고와 함께 110회 총회 준비 상황 및 향후 과제들을 소개했다.

 

김영걸 총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임기가 시작할 때 약간 진통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과정을 통해 교단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회기 동안 교단 내부 소통과 연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특히 명성교회 사태 등 장기간 지속된 교단 내부의 갈등에 대해 “법적으로는 다 마무리됐지만, 마음의 거리까지도 좁히기 위해 각 교회와 직접 만나며 대화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 중 발생한 영남 산불에 대한 구호활동은 교단 연합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김 총회장은 “전국 교회가 힘을 모아 40억 원 이상의 구호기금을 마련했고, 이를 통해 피해 교회들과 성도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간담회에서는 통합총회가 추진해온 △개척교회 지원 사업 △국내외 선교지 순례코스 개발 △세계 이단 대응 자료 영문화 사업 △여성 안수 30주년 기념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통합총회는 최근 이단의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영문으로 제작해 해외 교회와 공유하고 있으며, 해외 이단 대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 중이다. 교단의 해외 선교정책에 대해 총회 측은 “현지 교단과의 동반자 선교 원칙에는 변화가 없다”며 “단지 한인교회 목회 지원을 위한 준노회 설립은 목회적 차원의 구조적 뒷받침”이라고 설명했다. 첫 해외선교노회는 오는 8월 1일 싱가포르에서 출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0회 총회를 앞두고 선교 140주년 기념 순례행사, 청년 신학생 중심의 연합행사, 선교사 후손과의 대화 등 다양한 사역이 예고됐다.

 

기자들의 질문에 김 총회장은 “통합교단은 교단 중심, 에큐메니컬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균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학자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장통합 110회 총회는 오는 9월 23~25일 영락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제는 “용서, 사랑의 시작입니다”로 결정됐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
“사역자가 아닌 복음의 거룩한 혁명가로”
이번 115차 총회 지방회 의장단 워크숍은 특별한 순서를 가졌다. 지난 12월 미래목회 세미나에서 미래 목회 현상에 대한 말씀을 전했던 안희묵 대표목사(멀티꿈의)가 “내 인생을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를 위하여”란 주제로 특강했다. 특별히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 시대에 어떠한 목회 사역을 전개해야 하는지를 돌아보고 변화의 시기를 맞이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제시했다. 안희묵 목사는 먼저 우리 교단의 교세보고서를 근거 자료로 제시하며 교회의 위기를 설명했다. 안 목사는 “교세 보고 자료를 바탕으로 재적교인 100명 이하의 교회가 전체 침례교회의 86.34%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마냥 교회가 지금이 상황에 안주하거나 머물러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는 변화가 아닌 혁명이 필요한 시기이며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혁명가로 거룩한 혁명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며 “내일 당장 목회자가 사례비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적어도 목숨을 걸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엄청난 변화를 경험하는 목회 사역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묵 목사는 “미국 교회의 쇠퇴하는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