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선교회(회장 홍계현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이스라엘-한국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 한국학 교수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과 이스라엘 간의 민간 외교의 순수한 의미를 담아 중동선교회 이들을 섬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윤수 선생(통역 정유선 선생)의 사회로 히브리대학교 나심 인문학장과 한국학 벤자민 교수, 중동선교회 회장 홍계현 목사(한마음), MET 명예이사장 두달상 장로가 나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나심 인문학장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만남으로 두 나라의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시간이 우리를 초청해 한국의 유구한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벤자민 교수는 히브리대 한국학 교수로 유창한 한국어로 인사하며 양국의 문화 교류와 이스라엘 청년들이 한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벤자민 교수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정의를 믿으며 그 정의를 추구하는 삶을 살고 있기에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을 교류, 협력의 장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중동선교회 홍계현 회장은 “이번 히브리대 한국학 교수와 학생들을 진심으로 섬길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스라엘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 모두가 함께 기도하며 하나 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들이 열리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두달상 장로는 이번 행사의 식사를 섬기며 오늘의 귀한 만남이 지속되기를 격려했다. 축사의 시간 다음으로 김정아 찬양사역자의 특송, 박윤수 선생이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을 퀴즈로 풀고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진 뒤, 나심 학장과 박윤수 선생이 이스라엘어와 한국어로 서로를 축복하고 이한나한복이 히브리대학교에 한복을 기부하는 행사를 마지막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홍계현 목사는 “이스라엘은 우리가 동경하는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아픔과 고통을 품고 있는 이 땅을 위해 우리는 기도하고 이스라엘을 보다 잘 알아야 한다”며 “중동선교회는 앞으로도 히브리대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보다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